모교 김익근 교장선생님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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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3-08-30 15:16 조회7,239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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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등학교를 사랑하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학성고등학교 교장 김익근입니다.
저는 오늘 4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2013년 9월 1일자로 새로이 울산중앙고등학교의 교장으로 발령을 받아 정든 우리 학교를 떠나려고 합니다.
장강의 앞물은 뒷물을 이길 수 없다는 말과 같이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부임해서 후배 제자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학업정진을 위해서 멋진 학교환경을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한 바가 엊그제 같건만 어느새 4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4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동안 뜻한 바를 전혀 이룰 수 없었던 위기의 순간들도 있었지만 좋은 일들이 예상치 않게 이루어져 신명이 났던 시간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학성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재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인조잔디구장을 다시 깔아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축구부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어 이번 진주에서 벌어진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즐거웠던 것은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여 해마다 서울대학을 비롯한 전국 우수 대학 진학에 있어서 다른 어느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우수한 성적을 내어 평준화 속에서도 우리 학성고는 여전히 명문임을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이렇듯 저의 재임중에 제가 마음먹었던 대부분의 일들을 마무리 하고 편안히 떠날 수 있어서 지금은 무척 행복합니다.
이 모두는 최해상 동문회장님을 필두로 2만 동문 여러분 모두가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학교를 지원해 주신 덕분에 제가 모교애서 이루어 낼 수 있었던 학교경영 성과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9월 1일부로 강남고에서 이대웅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오십니다. 새 교장님이 오시더라도 동문 여러분께서는 모교에 대해서 더욱 사랑과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 학성고등학교가 여전히 유수의 명문고등학교로 커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모교 교장이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이제 평온한 마음으로 새로운 학교에 부임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도와주신 모든 동문 선후배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동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3.8.30. 학성고 교장 김익근 배상
댓글목록
이상천(06)님의 댓글
이상천(06) 작성일
교장선생님! 수고많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이 살아가시는 모습 귀감이 됩니다.
새로운 임지, 아니 어디로 가시더라도 한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동문 선후배님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에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존귀한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선배님! 내내 건강하소서!
김홍윤(06)님의 댓글
김홍윤(06) 작성일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후배와 모교의 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마음고생 많이 하셨는데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경은(03)님의 댓글
박경은(03) 작성일4년동안 수고 많았다 ...건강하거라...^^
김헌득(07)님의 댓글
김헌득(07) 작성일
김 익근 선배님 고생하셨습니다.
학성고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기셨습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 기원합니다.
박창홍님의 댓글
박창홍 작성일
(M)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
어디를 가시든, 무슨 일을 하시든
앞으로 다 잘 되실겁니다.
정년퇴임하시는 그날은 선생님을 아는
모든 이들이 박수를 보내 드릴 겁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건승하시길 빕니다. ^^*
ㅡ 제자 박창홍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