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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면임당

안상면 작성일 00-08-03 10:37 16,36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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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롱 !!! 열분들

저는 안상면임당. 물론 학고 15기이고 3학년때 2반 했었져..
지난 6월 병수로부터 홈페이쥐가 생겼으니 한번 방문해서 구경하라는 야그를 듣고 잠깐 들렀다가 어제, 다시 병수와 연락한 뒤 오늘 들어오니 완전히 세상이 바뀌어 있더라구요. 병수와 순열이랑 무지 고생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아주 뜨거운 열정에 먼저 놀랐져...^^

다들, 학고15기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러케 뭉치다니. 대단함니다. 이거 학연, 지연의 연장선상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것이 사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함니당.

저는 지난 6월까지 울진원자력발전소 주재원으로 파견가 있다가 7월부터 다시 대전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당. 93년 입사했으니까 벌써 올해가 입사한지 8년째입니당.
헤드헌터가 이야기 하기를 한 직장에서 8년 쯤 근무하면 그 체제에 빠져서 새로운 것이 없어지니 8년 주기로 회사를 옮기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물론 능력이 있을 경우 말이져...
기냥 그런 사람과 세상이 있구나 하는 생각밖에 저는 할 수 없네요. 제가 있는 분야는 워낙 전문적이고 사회에 민감하고 뭐 그런 저런 이유로 인해. 항상 새로운 것을 접하지만 기존적인 마음자세는 항상 보수적이져. 업무 성격상 보수적인것을 조아하니까~~~

다른 동기분들도 열씨미 사회생활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조습니당. 이제 서서히 역사의 주무대로 옮겨가는 시점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그런 사회를 꿈꾸기보다는 기냥 둥그렇게 서로 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대전에 있는 관계로 서울 동기회나 그런 것에 참석을 쪼매 힘드네요. 그대신 대전에 있는 동기들 언제 함 모이져??? 대전 본부로 복귀한 뒤 원자력연구소에 근무하는 김희령이 하고 멜 한번 주고 받았는데. 대전에도 몇 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주에 연락을 해서 자리를 가질려고 했는데 희령이가 휴가가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부득불 다음 주에 함 보져. 뭐 ....^^

대전에 계신 동기분들 아시겠져???
참고로 제 사무실 전화번호 갈쳐 드릴께요. 042-868-0301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평가실

다들 반갑습네다.... (하하!! 키키킥!!! 우우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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