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Re..시간나는 사람 읽어보세요.

주우원 작성일 00-10-23 14:57 16,419회 0건

본문

강욱아 글 잘 읽어 보았다.

동기 홈페이지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고, 글을 읽어 보니 반갑구나...
첫글이 너무 무거워 강욱이와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내 생각을 간단히 적는다.
내 생각은 다른 친구들과 거의 동일한 의견이라 강욱이도 익히 많이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의약분업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작금의 사태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선생님의 권위가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랬되었고, 의사라는 직업이 존경받던 시대는 지나가는것 같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의약분업사태는 청수가 처해 있는 상황처럼 안타깝고 간절하지가 않아 현실적인 문제 보다는 원론적인 의견을 보내고자 한다. 앞글에도 ?資隔?많은 글을 올려줘서 잘 읽어보았다. 한쪽의 의견을 썼다기 보다는 중간자적인 글을 올려서 역시 강욱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단다.

나는 기본적으로 직업에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무슨직업이든지 존경받거나, 천대받는 것은 그 구성원에 의하여 결정되어 진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더라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면 존경받게 되는 것이고, 다른 목적을 추구하게 되면 천대받기 쉽상이지.

요즘 의료계는 가장 기본적인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버린것 같아 안타깝단다. 그 무슨 이유로도 의사 집단폐업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합당한 목적을 위해 투쟁하더라도 폐업이란 집단행동은 국민들로 하여금 의사에게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우리사회의 지도계층인 의사가 얼마나 우리사회를 위해 책임있는 일을 했는지 먼저 묻고 싶단다.
우리사회의 지도계층중 책임(의무)을 다하고 권한을 누리는 계층은 없지. 그것이 우리 사회의 통염처럼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의사의 책임은 무엇일까? 세금을 현실적으로 내고 있을까? 의료service의 향상을 위해서 재투자 했을까?
의사 개인의 실력(오진방지)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공부하고 있었을까? 이런 작은 책임에서 부터 내가 모르는 대명제까지 의료계가 과연 국민을 위해서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그런 의무을 지금까지 성실하고 수행했다면 지금의 사태에 모든국민은 의료계의 손을 들어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의사들에게 많은 책임이 있는 상황에서 집단폐업이라는 극약 처방을 쓴것은 참으로 이런 계층의 우리사회의 지도계층인가 의구심이 생긴단다. 책임은 뒤로한 체 기득권만을 누리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단다.

작은 단체가 정부를 상대로 행동을 취하다 보니 이런 무리한 사태가 이루어진 것 같은데,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의약분업의 세세한 내용은 모른단다. 단지 멀리서 보이는 모습을 간단히 적었다.
아무쪼록 의료계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쌓아온 명성과 존경을  이번 사태로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며,  국민,의사,약사가 모두가 win할수 있는 방향으로 결말이 나면 좋겠다. 그리고 의료계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수 있는 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

군복무 열심히 하고(거의 마지막 이지) 좋은 직장을 얻기 바란다.

울산에서....    주우원


 ps 여기서 많은 친구들의 사는 소식을 접하니 기쁘구나.. 앞의로 자주 글을 올리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915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 Re..고맙다 ... 김태현 10-23 17463
518 쿠웨이트 사막에서 날아온 소식을 받아들고 이상욱 10-23 18792
517 Re..내다 농띠. 수학 02-27 17076
516 한민족의 영광을 위하여(1) 유영환 10-23 18817
515 Re..시간나는 사람 읽어보세요. 장청수 10-23 16487
514 Re..우원아 반갑다...^^ 김태현 10-23 16028
Re..시간나는 사람 읽어보세요. 주우원 10-23 16420
512 시간나는 사람 읽어보세요. 정강욱 10-22 17631
511 어느 여자의 일기 12/28 조병수 10-22 18602
510 사막에서 온편지...5 방카... 10-21 1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