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색마에게

엄경섭 작성일 00-11-19 03:14 17,315회 0건

본문

색마에게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나는  떼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바다  성산포-

전화 한통화로 우리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어찌 다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울산은 제법 겨울 맛이 난다.
밤이면 더욱 더...
언제나 발정기 수캐처럼 솟아나는 힘을 감당 못해 점심 시간,
저녁 시간 축구를 하다 들어와 땀 냄새를 풍기며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씩씩거리며 호민이랑 책상에 엎드려
발 냄새를 풍기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참. 김호민이는 뭐 하고 사는지?
어찌들 사는지 궁금한 놈들이 많다.
울산에서
남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909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79 Re사막으로 보내는 시 엄경섭 11-21 17695
578 Re..사막에서 온편지...8 엄경섭 11-25 13805
577 사막에서 온편지...8 김태현 11-19 15999
576 민호야! 간만이다. 박성길 11-20 15823
575 Re..색마에게 오민호 11-19 17516
색마에게 엄경섭 11-19 17316
573 Re..게시판 사용 200% 활용 팁 하나.... 조병수 11-16 16901
572 Re..게시판 사용 200% 활용 팁 하나.... 정강욱 11-16 14152
571 게시판 사용 200% 활용 팁 하나.... 관리자 11-16 18553
570 Re..답변 고맙습니다. 빙수친구 11-16 1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