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Re..색마에게

오민호 작성일 00-11-19 20:34 16,939회 0건

본문

분명 술을 마시고 쓴게야
글씨가 판독하기 매우 힘드니...
그래 몇 글자만 봐도 네 응어리진 고독은 충분히 느끼겠네...
호민이는 지금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고시에 열중하고있단다 혹시 하늘 볼일 있으면
그놈 좀 빌어주게나 남메
 세상 어디에도 영원한건 없어서 사랑도 친구도 추억도 꿈도 한바탕 질펀한 술판마냥
깨고나면 혼자다
 우리...
 난 우리란 단어를 너무 슬퍼했었다  우리 기쁜 젊은날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 때,우리 옆집 아줌마
우리동네 담배가게...  우리 언제 한 번...
가난한 단어다 우리는
죽기전에 한번 보려나 우린
지난 10월에 10년만에 아무도 몰래 울산을 갔었다 꼭 낯선 초행길 떠난 이방인같이...
자꾸만 인제 여기서 살아.. 하고 발목을 잡는 낯익은 사투리,그때 그 골목,사람들 얼굴...
다시 10년이 흐른 후 그조차 없으면 어찌 돌아갈까...
좋겠다 남메 눈뜨면 고향이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3건 908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83 커플과 솔로의 차이 장청수 11-24 13647
582 주변에 스트레스 주는 사람있는 분 꼭 보세요. 정강욱 11-19 13113
581 Re..잘읽었다... 김태현 11-21 17228
580 Re사막으로 보내는 시 엄경섭 11-21 18248
579 Re사막으로 보내는 시 엄경섭 11-21 17115
578 Re..사막에서 온편지...8 엄경섭 11-25 13317
577 사막에서 온편지...8 김태현 11-19 15361
576 민호야! 간만이다. 박성길 11-20 15385
Re..색마에게 오민호 11-19 16940
574 색마에게 엄경섭 11-19 16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