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온편지...11
김태현
작성일
00-12-14 15:25 14,6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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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잘지냈나...동기님들
요즘 통신에 약간 장애가 있어서 자주 못들렀다...
근데 사용율이 저조해진거 같아서 안타깝다...병수의 안간힘을 보는거 같아서 맘이 좀 아프다...
아직 안본애들 있냐?
쿠웨이트에서도 봤는데...^^;;
오늘은 이곳에서의 한국인들의 놀이 문화에대해 얘기를 좀 할까한다...
뭐 나라자체가 원래 일하러 들어오는 나라가 되놔서 문화가 없다...여기애들은 자기들도 문화가 있다고 그러는데..
내가보기엔 아니다..옆에 이라크나 이란정도 되면 인정을 해주겠는데 쿠웨이트는 아니다...
쿠웨이트애들 휴일이나 저녁때 시간보내는거 보면...바닷가에서 군것질하거나 남녀 데이트가 좀 힘드니까...
남자애들끼리 차타고 몰려다니는게 일이다 ...불쌍한넘들..
술집이나 바 같은게 있으면 참 좋을텐데 ...젊은애들은 욕구불만을 해소할길이 없는거 같다..
그래서 요즘은 마약같은게 많이 들어와서 그걸 복용하고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는놈들이 많다..
1년전에 우리 교포학생이 마약을 먹은 놈차에 치여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나이든사람들은 마을 회당이나 다방..글자그대로 차만 파는데임...여자 없음...
밤늦도록 "누구네집에 낙타가 쌍동이를 낳았다더라" "양이 새끼를 낳았는데 다리가 5개라더라" 는등
그건있을수 없는 일이라는둥 의 남들이 보기에 정치토론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럼 우리 자랑스런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한국사람들은 워낙 술빼면 노는게 불가능한 사람들이 다보니...
꼭 술은 먹어야 된다..
버뜨,,여긴 술이 불법이다 ...수차례 말했듯이 잡히면 감방간다 ...글구 감방가면 x 된다..알지?
첨에 여기 잘모를때는 우리직원들 ...자주 가던데가..
"엔터테인먼트 시티" 라는 놀이 공원이었다...--;;
거 있잖아 청룡열차 타고 하는데...
2000년 밀레니엄때 놀러 갔었는데 와이투케이 땜에 오작동날수 있다고 30분만에 다타라고 해서...
야리끼리 하듯이 30분만에 무려 10개의 놀이 기구를 탄적이 있었다...--;;
나이 30대에서 40대 후반의 아저씨들끼리만 와서 놀이 기구 타고 소리지르고 우루루 몰려다니고..
생각만해도 쩍팔리는 일이었지만 ...어떻하랴...
놀데가 없는데...
그러나...우리의 놀이 문화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왔으니...
이른바 "사막 프로젝트"
이곳에서 20년을 사신 교포 업자가 계시는데...우리 노는걸 보곤 불쌍해서 직접 추진을 하신
프로젝트 였다..
어떻게 하는거냐구...
준비물은 간단하다 ...아라비아식 천막...(이거 정말 멋지다...겉으로보면 그냥 천막인데 안에 장식이 끝내준다)
발전기 ...양고기 ..바베큐그릴...그리고 한국의 정통밀주 "싸데기"
저녁은 바베큐파티...밤새도록 천막안에서 고도리치고...사막에서 술먹고 생음악으로 고성방가...으...감격...
나이 많은 아저씨들 옆동네 텐트 신경안쓰고 인천의 성냥공장아가씨 풀버전으로 부를때의 그 감격!!
국내에서 술먹고 그노래 풀버전으로 부르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옛날에 몇몇 두꺼운 친구들은불렀지만...--;;
나이먹고 부르기엔 진짜로 50t 짜리 철판을 얼굴에 깔기 전에는 힘들거라 생각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남아있는 바베큐 그릴의 불씨에 라면 끓여 먹고....
4륜짜리 모터 싸이클로 사막 질주....
으아 정말 짜릿한 경험이 아닐수 없었다...붉게떠오른 사막의 태양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 하다보면...
정말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이 든다...
환생한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낙타대신 모터사이클 타고 달리는 기분 말이다...
사막에 반해서 그곳을 떠나지 못했던 그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단순한 도마뱀,갑오징어 수렵생활이나 사막 골프장...쇼핑 ...이런거에서 좀더 진일보된 놀이문화를
찾게된건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버뜨,,,
집에 가고 싶다!!!!
사막에서 방카....
요즘 통신에 약간 장애가 있어서 자주 못들렀다...
근데 사용율이 저조해진거 같아서 안타깝다...병수의 안간힘을 보는거 같아서 맘이 좀 아프다...
아직 안본애들 있냐?
쿠웨이트에서도 봤는데...^^;;
오늘은 이곳에서의 한국인들의 놀이 문화에대해 얘기를 좀 할까한다...
뭐 나라자체가 원래 일하러 들어오는 나라가 되놔서 문화가 없다...여기애들은 자기들도 문화가 있다고 그러는데..
내가보기엔 아니다..옆에 이라크나 이란정도 되면 인정을 해주겠는데 쿠웨이트는 아니다...
쿠웨이트애들 휴일이나 저녁때 시간보내는거 보면...바닷가에서 군것질하거나 남녀 데이트가 좀 힘드니까...
남자애들끼리 차타고 몰려다니는게 일이다 ...불쌍한넘들..
술집이나 바 같은게 있으면 참 좋을텐데 ...젊은애들은 욕구불만을 해소할길이 없는거 같다..
그래서 요즘은 마약같은게 많이 들어와서 그걸 복용하고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는놈들이 많다..
1년전에 우리 교포학생이 마약을 먹은 놈차에 치여서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나이든사람들은 마을 회당이나 다방..글자그대로 차만 파는데임...여자 없음...
밤늦도록 "누구네집에 낙타가 쌍동이를 낳았다더라" "양이 새끼를 낳았는데 다리가 5개라더라" 는등
그건있을수 없는 일이라는둥 의 남들이 보기에 정치토론하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럼 우리 자랑스런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한국사람들은 워낙 술빼면 노는게 불가능한 사람들이 다보니...
꼭 술은 먹어야 된다..
버뜨,,여긴 술이 불법이다 ...수차례 말했듯이 잡히면 감방간다 ...글구 감방가면 x 된다..알지?
첨에 여기 잘모를때는 우리직원들 ...자주 가던데가..
"엔터테인먼트 시티" 라는 놀이 공원이었다...--;;
거 있잖아 청룡열차 타고 하는데...
2000년 밀레니엄때 놀러 갔었는데 와이투케이 땜에 오작동날수 있다고 30분만에 다타라고 해서...
야리끼리 하듯이 30분만에 무려 10개의 놀이 기구를 탄적이 있었다...--;;
나이 30대에서 40대 후반의 아저씨들끼리만 와서 놀이 기구 타고 소리지르고 우루루 몰려다니고..
생각만해도 쩍팔리는 일이었지만 ...어떻하랴...
놀데가 없는데...
그러나...우리의 놀이 문화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왔으니...
이른바 "사막 프로젝트"
이곳에서 20년을 사신 교포 업자가 계시는데...우리 노는걸 보곤 불쌍해서 직접 추진을 하신
프로젝트 였다..
어떻게 하는거냐구...
준비물은 간단하다 ...아라비아식 천막...(이거 정말 멋지다...겉으로보면 그냥 천막인데 안에 장식이 끝내준다)
발전기 ...양고기 ..바베큐그릴...그리고 한국의 정통밀주 "싸데기"
저녁은 바베큐파티...밤새도록 천막안에서 고도리치고...사막에서 술먹고 생음악으로 고성방가...으...감격...
나이 많은 아저씨들 옆동네 텐트 신경안쓰고 인천의 성냥공장아가씨 풀버전으로 부를때의 그 감격!!
국내에서 술먹고 그노래 풀버전으로 부르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옛날에 몇몇 두꺼운 친구들은불렀지만...--;;
나이먹고 부르기엔 진짜로 50t 짜리 철판을 얼굴에 깔기 전에는 힘들거라 생각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남아있는 바베큐 그릴의 불씨에 라면 끓여 먹고....
4륜짜리 모터 싸이클로 사막 질주....
으아 정말 짜릿한 경험이 아닐수 없었다...붉게떠오른 사막의 태양을 향해 미친듯이 질주 하다보면...
정말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이 든다...
환생한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낙타대신 모터사이클 타고 달리는 기분 말이다...
사막에 반해서 그곳을 떠나지 못했던 그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단순한 도마뱀,갑오징어 수렵생활이나 사막 골프장...쇼핑 ...이런거에서 좀더 진일보된 놀이문화를
찾게된건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 아니할수 없다...
버뜨,,,
집에 가고 싶다!!!!
사막에서 방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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