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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후기....

방카 작성일 01-01-22 12:38 14,460회 0건

본문

염려덕분에 머나먼 귀국길에 올라 잘 도착했다...
소식이 늦은건...ㅠ.ㅠ
극심한 귀국후유증으로 사경을 헤메다가 이제야 정신이 좀 들었기 때문이다...
무신 후유증이냐구?
.
.
.
겨울을 4번만에 첨 맞았다...
출발당시 섭씨 25도정도의 날씨에 아무 생각없이 귀국한 서울날씨는...
뭐라드라? 15년만의 강추위...
손에는 돌돌이 가방...어깨엔 배낭...
서초동에 있는 동생집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로...넘어지고 자빠지고 얼굴은 얼어버렸고
옆에서 쳐다보던 출근길의 아가씨들이 측은하다는 표정으로 혀를 차고 지나가는 것이다..
으~~쪽팔려...
사막을 주름잡던 사막의 고독한 늑대 여기서 완전히 망가지는구나...ㅜ.ㅜ

어쨋든 서울친구들 종훈이 승환이 동태 청수 수근이 등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동생집으로 귀가한날...몸이 좀 으슬으슬하기 시작했는데...

본사일 다보고...집으로 향하는데...
마침 울산도 10몇년만의 한파가 나를 맞아주었다...
오자마자 울산 동네 친구들의 열렬한 ? 환영...오랜만에 먹는 술도 버거웠지만...
날씨가 문제였다...
도마뱀 도 양고기도 낙타고기도 날씨앞에선 무용지물이었다...ㅜ.ㅜ
울산날씨 영하 10도는 내기억에도 가물가물한거 같았다.
아파트에서 조그만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청해야 잠이 들었다...

우리 부모님의 한심한 표정...
할머니 말씀...애가 그리 약해서 어디 써먹는담?....

거의 내방엔 30도에 가까운 기온이 아니면 재채기에 콧물에 자다가 막 깨고...ㅠ.ㅠ
첫날 차가운 ? 방에서 잔 탓인지 감기 몸살이 덮쳤다...40도가까운 고열에 헛것이 보이는것이 아닌가
팔다리 온몸이 쑤시고 목이 붓고...정말이지 머리털나고 그만큼 앓아본 적이 없었던거 같았다.

버뜨, 내가 누군가...이틀만에 털어버리고 일어나서...다시 조깅을 시작했다...
사막에서 더위를 이기기위해서 시작했던 2년여의 달리기가 이제는 추위를 이기기위한 달리기가
된것이다..^^
내 조깅코스를 정했다...우정2차 선경아파트에서 나와서 강변을 달려서 울산다리 건너서..
건너편 강변을 뛰어서 대나무밭 맞은편 테니스장까지 뛰는 코스다...
뛰는 시간은 아직은 정확하게 안정했다...시간나면 아무때나 뛰고 있다.
정해지면 시간 알켜주마...무작정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있으면 동참 해라..
아무생각없이 달리기 하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없어지고 건강도 좋아지더라...^^

지금 현재 극복해야할 증상이 한개 더생겼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건조증이 눈에 생겼다...명안과 갔더니...체질이라서 치료는 안된단다..
그런게 어딨어?
사막에 있을땐 괜찮았는데 ...울산에서 이런 병이 생기다니...
강욱아...좋은 치료법있음 답변 다오...
무지 괴롭다...눈이 미칠듯이 가렵다...콧물도 나고 재채기도 나고...
심지어는 얼굴도 붓는거 같다...
물론 이것도 결국엔 극복을 하겠지만...지금 많이 괴롭다...
글고..울산친구들 아직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

몰골이 좀 살아나면 연락하마...

그럼 이만 줄이마...
집으로 돌아온 고독한 방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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