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단장 축하!!! 사는 이야기...우리가 오래전 읽었던 이 시는 어떨까해서..축하!!!허접 국어강사

엄경섭 작성일 03-08-17 00:57 19,121회 0건

본문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878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89 2003비학제 프로그램 김성태 09-12 17554
888 박석인 왜 외박했냐? 김재홍 09-03 19026
887 [re] 강 추... 배성은 09-01 17159
886 우리도 접을 나이가 되었나? 김명수 08-27 18352
885 월급장이들의 비극 2004년 ---- 2005년 판 김성훈 08-25 18690
884 [re] 개인 정보 수정은 어떻게? 김순렬 08-25 15411
883 개인 정보 수정은 어떻게? 김효성 08-25 17382
882 강 추.. 배창욱 08-22 15309
새로운 단장 축하!!! 사는 이야기...우리가 오래전 읽었던 이 시는 어떨까해서.… 엄경섭 08-17 19122
880 필독-꼭 읽어보시라는 말씀 김순렬 07-19 19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