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들어가셨나? 친구들!

어젠 우리동기회의 2004년도 살림을 살아갈 새로운 회장단과 감사가 선출되었지
회장에는 박창홍, 사무국장에는 한태희(지지난번 회장을 역임했지만 백의종군하며 동기회에 봉사코자 이렇게 직급 강등을 해도 기꺼기 수락해준 태희에게 우리모두 박수를 보냅시다.)
그리고 살림을 똑바로 사는지 감사할 감사에는 공인회계사 구자일이와 SK의 터줏대감 장익현이가 선출이 되었다.

어제 한 40여명의 동기들이 모여서 축하와 격려속에 회장단의 선출을 마치고 2차는 또 송희준이 가게 \"달구와 바우\"로 몰려가서 한잔 거하게 마시고는 가게 앞에 빙 둘러서서 삼산벌이 떠나가라고 교가와 제2의 교가를 불러재꼈지. 술안취한 나는 좀 부끄럽더라.......
또 3차는 무거동 기로네 가게\"락시\"로 옮겨서 마시는데 내가 느낀건 우리 15회 동기회의 앞날이 밝다는거하고 술들 정말 잘마신다는거 물론 사회생활의 수직적인 구조에서 벋어나 수평적인 친구들만의 세계에서 야! 자!하고 마시니 술이 술술 넘어가겠지. 어제 술먹는 친구들 얼굴을 찬찬히 보니 어린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얼굴들을 하고 있더라 시계는 새벽 1시를 넘어가는데도 내일은 직장과 사회생활은 없는것 처럼......

어제 창홍이의 취임사에서 한 귀절이 생각이 나네 \" 우리 학성고 15회 주식회사에 투자해 주십시요\" 그래 우리 동기들이  가진 시간의 일부와 열정을 동기회에 투자하고 많은 기쁨과 우정을 배당으로 받자구나.

PS: 어제 동기회 장면을 카메라 폰으로 찍어서 오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홈페이지 올린다던 기로, 효수 뭐하노 얼릉 사진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