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3학년 1반이었던 이충재 입니다.
비학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는 모든 동기생 여러분들, 수고 많습니다.
멀리 있다는 핑계로 직접 도와 주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비학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동기회 집행부에 한가지 건의사항을 개진하고자 합니다.
진행 예정 프로그램이 담긴 유인물을 받아 보니,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은 것 같은데, 한가지 첨가한다면,

1. 개막식이나 폐막식 순서에, 울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극빈계층 등)에게, 적은 액수라도(상징적으로마나) 이웃돕기 성금(형식은 장학금, 지원금 등으로 정할 수 있음) 을 전달하는 순서를 첨가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2. 즉, 우리 '학고'가 울산 지역의 대표 고등학교로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작은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비학제'에 즐기고 누리는 축제의 성격도 있지만,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사회적 구심점 역할 수행"이라는 성격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이 점을 잘 고려하셔서 구체적인 순서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계속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