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한 번 들러서 글을 올리려 했는데, 이래저래 늦어졌습니다.
제가 시작한 미약한 일에 마음 쓰고 배려를 아끼지 않은 여러 동기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울산 내려온 지 그럭저럭 4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그 짧은 동안에 많은 빚을 지게 된
것 같습니다. 친구지간에 무슨 빚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여하튼, 다들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향에서 같은 날 수를 보냈다면 아마 느끼지 못했을 정겨움과 든든함과 따뜻함
때문에 고향을 비웠던 지난 18년의 공백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동문들과 정 많이 나누면서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고,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될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고 참여하도록 마음 쓰겠습니다.

늦었지만 전회장인 박창홍군의 우직하고 신실한 동문애에 감사드리고 새로 취임한
조재봉회장께 축하한다는 말 전합니다.

학성고 15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