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wit...
최승건(15)
작성일
04-11-22 17:58 9,571회
1건
본문
목수와 신사
영국 시인 조지 무어는 목수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늘 자기의 출신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일이었다.
어느 날, 부잣집 아들이 조지 무어와 한 살롱에서 만나게 되었다. 부잣집 아들은 시인의 재능을
시기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아서 그를 조롱하려고 했다. 부잣집 아들은 큰 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미안합니다만, 그대의 부친은 목수가 맞습니까?"
시인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의 부친은 왜 당신을 목수로 키우지 않았죠?"
시인이 웃으며 대답했다.
"미안합니다만, 그대의 부친은 신사가 맞습니까?"
부잣집 아들이 거드름을 피우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의 부친은 왜 당신을 신사로 키우지 않았죠?"
고래 두 마리
많은 문인들은 마크 트웨인의 명성을 흠모해 마지 않았다. 힘들이지 않고 일거에 이름을 날리고
싶은 한 젊은 작가 지망생이 마크 트웨인에게 편지 한 통을 썼다. 그는 편지에서 이 대작가에게
성공의 비결을 부탁하면서 이렇게 썼다.
"친애하는 선생님, 듣자 하니 물고기 뼈에는 대량의 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은
두뇌의 기능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당신은 세상에 이름난 대작가이니, 필경 물고기를 많이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당신은 어떤 물고기를 드셨습니까?
그리고 물고기를 얼마나 많이 드셨습니까? 저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마크 트웨인은 이 편지를 보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젊은이에게
이렇게 답장을 썼다.
"친애하는 친구, 보아 하니 당신은 고래 두 마리를 먹어야 할 것 같네."
***벗들아, 위트와 유머는 삶의 활력소이자 여유라 여겨진다. 위 두 글의 출처는 "세치 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 는 제목의 책이다. 관심있는 벗은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거라.
김영사 간이며 590 여쪽의 분량이나 위의 글처럼 대부분 가볍게 읽힌다. 리이위 편저에 장연이
라는 사람이 번역했고 값은 18,900원이라고 적혀 있다. 늘 건강하거라 벗들이여...
영국 시인 조지 무어는 목수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늘 자기의 출신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당시
영국 사회에서는 아주 보기 드문 일이었다.
어느 날, 부잣집 아들이 조지 무어와 한 살롱에서 만나게 되었다. 부잣집 아들은 시인의 재능을
시기했기 때문에 기회를 잡아서 그를 조롱하려고 했다. 부잣집 아들은 큰 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미안합니다만, 그대의 부친은 목수가 맞습니까?"
시인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의 부친은 왜 당신을 목수로 키우지 않았죠?"
시인이 웃으며 대답했다.
"미안합니다만, 그대의 부친은 신사가 맞습니까?"
부잣집 아들이 거드름을 피우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의 부친은 왜 당신을 신사로 키우지 않았죠?"
고래 두 마리
많은 문인들은 마크 트웨인의 명성을 흠모해 마지 않았다. 힘들이지 않고 일거에 이름을 날리고
싶은 한 젊은 작가 지망생이 마크 트웨인에게 편지 한 통을 썼다. 그는 편지에서 이 대작가에게
성공의 비결을 부탁하면서 이렇게 썼다.
"친애하는 선생님, 듣자 하니 물고기 뼈에는 대량의 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은
두뇌의 기능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당신은 세상에 이름난 대작가이니, 필경 물고기를 많이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알려주십시오. 당신은 어떤 물고기를 드셨습니까?
그리고 물고기를 얼마나 많이 드셨습니까? 저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마크 트웨인은 이 편지를 보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젊은이에게
이렇게 답장을 썼다.
"친애하는 친구, 보아 하니 당신은 고래 두 마리를 먹어야 할 것 같네."
***벗들아, 위트와 유머는 삶의 활력소이자 여유라 여겨진다. 위 두 글의 출처는 "세치 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 는 제목의 책이다. 관심있는 벗은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거라.
김영사 간이며 590 여쪽의 분량이나 위의 글처럼 대부분 가볍게 읽힌다. 리이위 편저에 장연이
라는 사람이 번역했고 값은 18,900원이라고 적혀 있다. 늘 건강하거라 벗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