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신화.
박창홍(15)
작성일
05-01-11 10:12 10,593회
1건
본문
???우리역사 바로알기 (28)
개천절의 메시지 에서,...
우리 나라에는 4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이 있다. 그 중 기원 전 2333년 단군 할아버지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국이념으로 고조선이 건국된 개천절이 가장 귀한 날이 되어야 함에도 대통령도 공식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일반 공휴일과 같이 하루를 지내오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개천의 깊은 의미를 알려 주지 않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제는 1905년(광무9)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압으로 을사조약을 체결한 후 1910년 8월29일 데라우치의 치밀한 계획 아래 이완용 등을 앞세워 조선과 강제로 합방을 체결한다.
일제는 조선과의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앞당기기 위해 무자비하게 폭력으로 통치하려 했지만 기미년(1919년)에 생각지도 못했던 3·1 운동을 당하자 무단정치에서 문화침략 정책으로 수정하게 된다.
일제의 문화정치는 언어에서 느끼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역사 말살정책이 숨어 있었는데 사이토 총독이 전국에 시달한 ‘신교육 정책’에서 대변하듯 “오천년의 장구한 역사 중 단군 조선을 신화(神話)화 하여 조선인들의 가슴깊이 혼으로 내려오는 경천(敬天). 숭조(崇祖). 애인(愛人)정신을 흐리게 한 뒤 일본의 사적. 인물. 문화를 소개하면 일본에 동화하는 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라고 한 것에서 잘 나타나 있다.
‘조선사편수회’는 이마니시(今西龍) 중심으로 조선에서는 이병도 신석호 등이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16년 2개월 동안 ‘조선사’를 조작하여 왔는데 이마니시는 1921년 단군을 신화한 논문 ‘단군고’로 경도제국대학에서 박사를 받기도 한다.(본보 뿌리를 찾아서 6. 7. 8편을 참고)
이렇게 일제는 우리의 국조(國祖)인 단군을 신화(神話)화 하는데 초점을 두었는데 그 기준으로 삼은 삼국유사의 일웅일호(一熊一虎)를 두 동물을 숭배하는 부족의 공주라고 해석해야 함에도 단순히 곰과 호랑이가 굴속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며 신화로 조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제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수준 이하의 조작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 증거로 지금 프로야구단들이 동물의 이름을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제의 역사관이 옳다면 2천년 뒤 곰과 호랑이 사자가 야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며. 월남전에 참전한 맹호. 청룡. 비둘기 부대를 호랑이. 용. 비둘기가 참전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開天은 보이는 하늘을 연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 누구나 존재하는 사랑의 마음. 즉 하늘의 마음과 하나되어 우아 일체의 의식으로 승화하라는 의미로서 우리 고유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도 내 마음속에 하늘이 있다는 ‘人中天地一’의 인간사랑 지구사랑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몹시 슬픈 일을 당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한다. 이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 개천의 메시지인 홍익인간 철학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국학운동시민연합 경남연합회 이사 김수곤 www.kookhakwon.org
개천절의 메시지 에서,...
우리 나라에는 4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이 있다. 그 중 기원 전 2333년 단군 할아버지께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건국이념으로 고조선이 건국된 개천절이 가장 귀한 날이 되어야 함에도 대통령도 공식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은 채 일반 공휴일과 같이 하루를 지내오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개천의 깊은 의미를 알려 주지 않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제는 1905년(광무9)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압으로 을사조약을 체결한 후 1910년 8월29일 데라우치의 치밀한 계획 아래 이완용 등을 앞세워 조선과 강제로 합방을 체결한다.
일제는 조선과의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앞당기기 위해 무자비하게 폭력으로 통치하려 했지만 기미년(1919년)에 생각지도 못했던 3·1 운동을 당하자 무단정치에서 문화침략 정책으로 수정하게 된다.
일제의 문화정치는 언어에서 느끼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역사 말살정책이 숨어 있었는데 사이토 총독이 전국에 시달한 ‘신교육 정책’에서 대변하듯 “오천년의 장구한 역사 중 단군 조선을 신화(神話)화 하여 조선인들의 가슴깊이 혼으로 내려오는 경천(敬天). 숭조(崇祖). 애인(愛人)정신을 흐리게 한 뒤 일본의 사적. 인물. 문화를 소개하면 일본에 동화하는 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라고 한 것에서 잘 나타나 있다.
‘조선사편수회’는 이마니시(今西龍) 중심으로 조선에서는 이병도 신석호 등이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16년 2개월 동안 ‘조선사’를 조작하여 왔는데 이마니시는 1921년 단군을 신화한 논문 ‘단군고’로 경도제국대학에서 박사를 받기도 한다.(본보 뿌리를 찾아서 6. 7. 8편을 참고)
이렇게 일제는 우리의 국조(國祖)인 단군을 신화(神話)화 하는데 초점을 두었는데 그 기준으로 삼은 삼국유사의 일웅일호(一熊一虎)를 두 동물을 숭배하는 부족의 공주라고 해석해야 함에도 단순히 곰과 호랑이가 굴속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며 신화로 조작했던 것이다. 하지만 일제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수준 이하의 조작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 증거로 지금 프로야구단들이 동물의 이름을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제의 역사관이 옳다면 2천년 뒤 곰과 호랑이 사자가 야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며. 월남전에 참전한 맹호. 청룡. 비둘기 부대를 호랑이. 용. 비둘기가 참전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開天은 보이는 하늘을 연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 누구나 존재하는 사랑의 마음. 즉 하늘의 마음과 하나되어 우아 일체의 의식으로 승화하라는 의미로서 우리 고유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도 내 마음속에 하늘이 있다는 ‘人中天地一’의 인간사랑 지구사랑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몹시 슬픈 일을 당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한다. 이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 개천의 메시지인 홍익인간 철학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국학운동시민연합 경남연합회 이사 김수곤 www.kookhakw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