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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심한 건망증

정재훈(15) 작성일 05-03-23 17:02 9,491회 5건

본문

1.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그런데....... 내가 계단을 올라 가고 있었는지, 내려 가고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2. 아침에 일어나서 이 닦으려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달랑 4개 뿐인 칫솔 중에서...

 

3. 작업실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가, 잊은 것이 있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 갔다.

    그런데....... 내가 뭘 가지러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애꿎은 우산 하나를 가져 왔다.

    그 날은 하루 종일 햇빛이 쨍쨍했고, 나는 도시락이 없어서 점심을 굶어야만 했다.

 

4.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내가 누구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미치겠다. "여보세요..." "네... 그런데 거기 누구네 집이에요?" (에고고)

    "글쎄요....."

    다음 날 한 친구... "너 어제 우리 집에 전화했었지?" "(뜨끔)...

    아, 아니... 그게 너네 집이었냐? "

    기가 막혀서... 남의 집에 전화해서 누구냐고 묻는 애가 너 말고 또 있냐?"

 

5. 짜장면 먹을 때....... 다 먹고 나면, 내 짜장면 그릇에 한 입만 베어 먹은

    단무지가 7,8개는 있다. (이해 안되면 통과, 공감하시는 분들 있을 것임...)

 

6. 외출하려고 나섰다가, 몇 번이고 집에 돌아왔다...

    이유는 다... "아참, 내 시계..."

  "아참, 내 지갑..."

  "어, 내 핸드폰..."

    " ................. "

    "으휴~, 이 번에는 또 머야? 아빠..."

    "오, 오늘... 토요일이지?..... 일요일 약속인데....."

    "(콰당..)-.-; "

 

7. 전화를 걸려구 가방속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그런데 내 손에 잡힌 것은 우리집 무선전화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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