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
이수철(08)
작성일
05-03-31 13:00 9,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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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원군에게 어느 날 한 선비가 찾아왔다.
선비가 큰 절을 했지만 대원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선비는 자신이 절하는 것을 그가 못 본 줄 알고 한번 더 했다.
그러자 벼락같은 호통소리가 들렸다.
“네 이놈! 두 번 절을 하다니, 내가 송장이냐?”
그 말에 선비가 대답했다.
“처음 드리는 절은 찾아뵈었기에 드리는 절이었고,
두 번째는 그만 가 보겠다는 절이었사옵니다.”
선비의 재치에 대원군은 껄껄 웃으면서 앞길을 열어주었다.
<남구청 민원실 직원이 올린글임>
선비가 큰 절을 했지만 대원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선비는 자신이 절하는 것을 그가 못 본 줄 알고 한번 더 했다.
그러자 벼락같은 호통소리가 들렸다.
“네 이놈! 두 번 절을 하다니, 내가 송장이냐?”
그 말에 선비가 대답했다.
“처음 드리는 절은 찾아뵈었기에 드리는 절이었고,
두 번째는 그만 가 보겠다는 절이었사옵니다.”
선비의 재치에 대원군은 껄껄 웃으면서 앞길을 열어주었다.
<남구청 민원실 직원이 올린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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