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모임 결과보고
김상규(09)
작성일
05-05-09 20:14 10,252회
7건
본문
5월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감히 학성고9회 동기회 달구벌파에서는 복사꽃 모임을 추진하였습니다.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모두가 원하는 날에 택일을 하는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앞으로 택일 잘하는 사람이 총무하면 딱 입니다. 이근우 회장이 서울지회 게시판에 상세한 보고서를 올려 놓았으니 상세한 경과 보고는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아침부터 서울에서 울산에서 대구에서 전화가 걸려와서 야단법석 이다. 난 이마트 가서 간단한 장을 보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공급을 위하여 포도와 방울토마토 안동소주 등을 준비했다.
조금 있으니 최영근 회장의 특별 부탁으로 주문해 놓은 대한민국 무공해 청정지역 봉화산 두룹과 산나물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직접가보고 챙겨올려고 하는데 조성훈 동기로부터 안동역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중간쯤에서 성훈이를 픽업하여 같이 봉화로 갔다. 이 시간대에 서울에서 출발한 근우와 정도가 단양쯤 와 있었고 문지점장과 남상구이사도 벌써 남안동을 통과했다는 연락이 왔지만 이들을 마중하지 못하고 봉화로 향해야만 해서 마음이 좀 섭섭했는데 이 두팀이 조우하여 족구시합까지 했다니 다행이었다. 미안감이 조금은 감소하는 듯 했다.
최회장 쪽에 무전을 쳐보니 문경쯤 왔다고 해서 빨리 따라 오라고 우린 천천히 출발하기로 했다. 30분 정도의 시간차다. 그런데 아뿔사~~!!! 이게 화근이었다. 최회장이 더 안기다려 준다고 삐졌는지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최회장의 애마 BMW735가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도 해서 늦어지는 바람에 강구항에서 6시경에야 만나게 되었다. 정성모사장의 게파는 아지메 아저씨 다루는 노련한 솜씨를 구경하면서 드디어 우리입에 들어갈 게를 찜했다. 바다를보면서 여럿명이 간만에 먹는 게맛은 일품이었다.
그다음 코스로 백암온천의 한화콘도로 이동했는데 한 몇분쯤 걸립니까? 라는 최회장의 마눌의 질문에 난 뭐 한 15분쯤 걸립껍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중간에 약간 엉뚱한 산악코스로 가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결렸다. 몇년전에 학생들과 MT 가서 술이 조금된 상황에서 뒤에 타고 갔는데 잠깐 졸고나니 도착한 기억이 있어 내가 15분쯤 걸린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가 많이 났을끼다. ㅋㅋㅋ
복사꽃도 거의 다지고 길가에는 늦게 피는 몇송이를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심어 놓은 것 같았다. 김시인 말데로 복사꽃이 다지고 없으면 어떻노 정답고 그리운 벗이 있으면 이야기 꽃이 만발하니라고 자위하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맛있는 게와 술 있으니 분위기는 그것으로서 좋았다. 멀리서 참석하신 동기여러분 오고가고 하는라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격오지 영덕 울진, 영양을 다녀 갔으니 두번 다시는 구경하기 힘들끼다.
참석자 :문병준(마눌,늦둥이),
이근우(마눌,늦둥이),
최영근(마눌,막내)
김상규, 정성모, 남상구, 조성훈 정도영(당일 총각들)
이상입니다. 추~~우~ㅇ~~성
* 앞으로는 간단한 체육대회도 프로그램에 넣고 명승지 유적지 위주로 코스를 잡고 술은 단일 종류로 준비합시다.
아침부터 서울에서 울산에서 대구에서 전화가 걸려와서 야단법석 이다. 난 이마트 가서 간단한 장을 보고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공급을 위하여 포도와 방울토마토 안동소주 등을 준비했다.
조금 있으니 최영근 회장의 특별 부탁으로 주문해 놓은 대한민국 무공해 청정지역 봉화산 두룹과 산나물이 준비되었다고 해서 직접가보고 챙겨올려고 하는데 조성훈 동기로부터 안동역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중간쯤에서 성훈이를 픽업하여 같이 봉화로 갔다. 이 시간대에 서울에서 출발한 근우와 정도가 단양쯤 와 있었고 문지점장과 남상구이사도 벌써 남안동을 통과했다는 연락이 왔지만 이들을 마중하지 못하고 봉화로 향해야만 해서 마음이 좀 섭섭했는데 이 두팀이 조우하여 족구시합까지 했다니 다행이었다. 미안감이 조금은 감소하는 듯 했다.
최회장 쪽에 무전을 쳐보니 문경쯤 왔다고 해서 빨리 따라 오라고 우린 천천히 출발하기로 했다. 30분 정도의 시간차다. 그런데 아뿔사~~!!! 이게 화근이었다. 최회장이 더 안기다려 준다고 삐졌는지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최회장의 애마 BMW735가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도 해서 늦어지는 바람에 강구항에서 6시경에야 만나게 되었다. 정성모사장의 게파는 아지메 아저씨 다루는 노련한 솜씨를 구경하면서 드디어 우리입에 들어갈 게를 찜했다. 바다를보면서 여럿명이 간만에 먹는 게맛은 일품이었다.
그다음 코스로 백암온천의 한화콘도로 이동했는데 한 몇분쯤 걸립니까? 라는 최회장의 마눌의 질문에 난 뭐 한 15분쯤 걸립껍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중간에 약간 엉뚱한 산악코스로 가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결렸다. 몇년전에 학생들과 MT 가서 술이 조금된 상황에서 뒤에 타고 갔는데 잠깐 졸고나니 도착한 기억이 있어 내가 15분쯤 걸린다고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가 많이 났을끼다. ㅋㅋㅋ
복사꽃도 거의 다지고 길가에는 늦게 피는 몇송이를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하여 심어 놓은 것 같았다. 김시인 말데로 복사꽃이 다지고 없으면 어떻노 정답고 그리운 벗이 있으면 이야기 꽃이 만발하니라고 자위하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맛있는 게와 술 있으니 분위기는 그것으로서 좋았다. 멀리서 참석하신 동기여러분 오고가고 하는라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격오지 영덕 울진, 영양을 다녀 갔으니 두번 다시는 구경하기 힘들끼다.
참석자 :문병준(마눌,늦둥이),
이근우(마눌,늦둥이),
최영근(마눌,막내)
김상규, 정성모, 남상구, 조성훈 정도영(당일 총각들)
이상입니다. 추~~우~ㅇ~~성
* 앞으로는 간단한 체육대회도 프로그램에 넣고 명승지 유적지 위주로 코스를 잡고 술은 단일 종류로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