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버지라는 실감이 조금 느낄때
이창호(08)
작성일
05-07-09 21:06 9,831회
0건
본문
졸업한지도 어언20년이지나고 자식들이 중고등학교 또는 대학에다니는 우리동기생 그래도 우리끼리만나면 언제나 애들처럼 아무걱정없이 밤이새도록 떠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이제는 하나둘 작은품안의 아버지가 되어가는것같다 조직속의 아버지, 자기고뇌속의아버지 ,어릴때 아버지만된다면 부러울게없고 안되는일 없을줄알았는데 이놈의철들은 아버지가되어보니 무엇이 그렇게도 나도모르게 군더더기가 많이붙었는지 일찌기선인들은 업장소멸이라했는데 갈수록 업을자꾸만 쌓고있어니 며칠전에는 술이거나하게 취해서 마누라에게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싶다고 하소연을 얼마나했는지 그것도비몽사몽중에 그래서 마누라가 어디로갈것인가 물어니 산으로간다고했다는데 깨고나서 솔직히 산에가면 누가 가만이 받아줄 사람 있나? 어떤동기는 주5일제근무라 시간이부자인동기생 사업체확장으로 시간이모자라쩔쩔매는 동기생 가정이깨어저서 온갖고민하는동기생 그것다 내가만들고 내가지은업이라생각하고 이왕 철들은아바지가될바에 아름다운 아버지 걱정안하는 아버지 한번되어보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