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화두로 삼아볼까? ..... [출석부 부활]
박창홍(15)
작성일
05-10-30 06:36 9,245회
4건
본문
집에 오자마자 막내를 우유 먹이며 재우고,
늘상 부엌에 던져두던 빈 우유병.
부엌 싱크대에 수북이 쌓인 우유병을 처음으로 깨끗이 닦고 싶어졌다.
주변 청소까지 정확히 1시간 30분이나 걸린 나머지 박지성이 출전하는 경기 중계시간을 지나쳤으니
안사람이 신기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지사.
오늘은 좀 그렇다. 내 마음이....
10시간전 단란해(보여)ㅆ던 친척 동생의 이혼위기 소식을 전해듣고,
9시간전 친척 동생의 부모님(혹 소문날까 두려워 인척관계 포장.)과 긴급회동하고
8시간전 중재자로 친척의 배우자를 만나 두어시간 탐색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기 때문이리라.
한시간을 이야기 듣고 한시간을 이야기 하니
태화강 바닥같은 지나간 내 결혼생활이 반추가 되고,
타산지석의 경험담을 실어
"결혼은 끊임없는 노력속에 유지된다"고 침 튀기고 나니
지금 메아리로 돌아오네.
이 메아리가 날 변화시킨걸까?
이 메아리는 얼마쯤 울릴까?
눈앞의 블랙홀 부인의 코웃음 소리는 그때쯤이면 사그러질까?
이참에....
결혼을 화두로 삼아볼까?
추신. 어때, 친구들! 이 가을에 같이 결혼을 화두로 한번 삼아볼까? ^^*.
늘상 부엌에 던져두던 빈 우유병.
부엌 싱크대에 수북이 쌓인 우유병을 처음으로 깨끗이 닦고 싶어졌다.
주변 청소까지 정확히 1시간 30분이나 걸린 나머지 박지성이 출전하는 경기 중계시간을 지나쳤으니
안사람이 신기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지사.
오늘은 좀 그렇다. 내 마음이....
10시간전 단란해(보여)ㅆ던 친척 동생의 이혼위기 소식을 전해듣고,
9시간전 친척 동생의 부모님(혹 소문날까 두려워 인척관계 포장.)과 긴급회동하고
8시간전 중재자로 친척의 배우자를 만나 두어시간 탐색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기 때문이리라.
한시간을 이야기 듣고 한시간을 이야기 하니
태화강 바닥같은 지나간 내 결혼생활이 반추가 되고,
타산지석의 경험담을 실어
"결혼은 끊임없는 노력속에 유지된다"고 침 튀기고 나니
지금 메아리로 돌아오네.
이 메아리가 날 변화시킨걸까?
이 메아리는 얼마쯤 울릴까?
눈앞의 블랙홀 부인의 코웃음 소리는 그때쯤이면 사그러질까?
이참에....
결혼을 화두로 삼아볼까?
추신. 어때, 친구들! 이 가을에 같이 결혼을 화두로 한번 삼아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