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마웠습니다.사랑합니다 - 낙동정맥 마지막구간 1박2일 동안 두친구이야기
심민구(09)
작성일
05-12-05 11:11 9,945회
3건
본문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cf0c4f5a_두친구들.jpg">
사진 태백산휴양림에서 오른쪽부터 최병제.나.김종렬.정병술.유명진.백남기.장성대(울고출신)
<font size=3><b>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어찌 그리도 마음 씀씀이가 애틋하던지 그저 지켜 보기만 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마지막 산행에는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냥으로 들었었다.
1박 2일 동안의 일정에 첫날 저녁 태백에 도착하여 같이 합류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어찌 그렇게 부지런히 준비를 하던지......
이튿날 아침 정맥 마지막 지점인 피재에 차량을 가져다 놓기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않던 병제친구
정맥 마지막 구간을 같이 산행을 하고 “완주를 축하 한다”며 손을 건네던 두 친구
완주 축하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저 카메라를 들고 늘 남의 사진을 찍어만 주던 병제친구
제를 지내기 위해 준비 하면서도 어찌 그리 열심히 준비를 하던지 .....
정맥완주의 감사의 제사상에 불쑥 돈다발을(20만원) 놓으며 같이 식사할 때 보태자던 종렬친구.
이가 온전치 못하여(지금 인플란트 치료중)음식을 제대로 들지 못해 불편할 텐데도 우스게 소리에 좌중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던 친구 종렬이
마지막 울산 오는 길에 자기는 아무것도 못해 주었다며 또 오징어 피데기 6축을 사가지고 와서는 한축씩 하라며 차에 올려다 준다.(병제다)
양주 한병(발렌타인 21년산), 케익, 삼페인을 준비해와 우리 정맥의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태백까지 찾아와 준 두 친구의 이야기다.
근 일년 동안 낙동정맥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많이도 쌓았지만 마지막 구간 종주를 하면서 자신들의 축하처럼 챙겨준 이런 두 친구가 있어 난 참으로 행복했다.
이제 그 정 여기서 그치지 말고 다음 사연으로 이어서 행여나 함께 하게 될 어느 산행에 내가 다시 한번 챙길께...
한가지 아쉬웠던건 울산 올 때는 서로가 같이 차에 타서 많은 이야기라도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구나....
남은 이 한해 두 친구 행복한 시간 보내길 빕니다.</b></font>
<font size=4 color=red><b>정말 당신으로 태어나 나 자신을 사랑하고 플 만큼 당신들을 사랑합니다.....</font></b>
사진 태백산휴양림에서 오른쪽부터 최병제.나.김종렬.정병술.유명진.백남기.장성대(울고출신)
<font size=3><b>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어찌 그리도 마음 씀씀이가 애틋하던지 그저 지켜 보기만 했습니다.
몇 주 전부터 마지막 산행에는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냥으로 들었었다.
1박 2일 동안의 일정에 첫날 저녁 태백에 도착하여 같이 합류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면서도 어찌 그렇게 부지런히 준비를 하던지......
이튿날 아침 정맥 마지막 지점인 피재에 차량을 가져다 놓기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않던 병제친구
정맥 마지막 구간을 같이 산행을 하고 “완주를 축하 한다”며 손을 건네던 두 친구
완주 축하 사진을 찍으면서도 그저 카메라를 들고 늘 남의 사진을 찍어만 주던 병제친구
제를 지내기 위해 준비 하면서도 어찌 그리 열심히 준비를 하던지 .....
정맥완주의 감사의 제사상에 불쑥 돈다발을(20만원) 놓으며 같이 식사할 때 보태자던 종렬친구.
이가 온전치 못하여(지금 인플란트 치료중)음식을 제대로 들지 못해 불편할 텐데도 우스게 소리에 좌중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던 친구 종렬이
마지막 울산 오는 길에 자기는 아무것도 못해 주었다며 또 오징어 피데기 6축을 사가지고 와서는 한축씩 하라며 차에 올려다 준다.(병제다)
양주 한병(발렌타인 21년산), 케익, 삼페인을 준비해와 우리 정맥의 완주를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태백까지 찾아와 준 두 친구의 이야기다.
근 일년 동안 낙동정맥을 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많이도 쌓았지만 마지막 구간 종주를 하면서 자신들의 축하처럼 챙겨준 이런 두 친구가 있어 난 참으로 행복했다.
이제 그 정 여기서 그치지 말고 다음 사연으로 이어서 행여나 함께 하게 될 어느 산행에 내가 다시 한번 챙길께...
한가지 아쉬웠던건 울산 올 때는 서로가 같이 차에 타서 많은 이야기라도 못해서 너무나 미안하구나....
남은 이 한해 두 친구 행복한 시간 보내길 빕니다.</b></font>
<font size=4 color=red><b>정말 당신으로 태어나 나 자신을 사랑하고 플 만큼 당신들을 사랑합니다.....</fon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