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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낙동정맥을 마치면서 22구간(통리-피재) 산행기

전태우(09) 작성일 05-12-07 13:22 9,781회 3건

본문

<font color=red size=6><b>대미를 장식하는 fMtM의 낙동정맥
낙동정맥 22구간 종주를 끝내면서 그 동안 성원해 주신 동기들에게 감사드립니다.</b></font>


낙동정맥 22구간(태백)

우보산, 유령산, 예낭골, 피재 구간
(태백시 일대)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b84be6e5_삼수령에서%20단체사진.jpg">
그림 &nbsp;피재인 삼수령(서해의 한강, 동해의 오십천, 남해의 낙동강)에서 남기, 명진, 태우, 민구, 병술, 성대, 종렬, 병제

현재 알려진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한 황지다. 전해오는 각종 문헌에도 황지를 낙동강의 발원지라 적고 있다. 현재 연못가엔 “낙동강 천 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라는 글귀를 새긴 커다란 표석도 있다. 그러나 언뜻 보아도 황지는 발원샘이 아니다. 황지보다 상류인 물줄기가 여러 갈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황지는 오랫동안 낙동강의 발원지로 사랑받아 왔고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황지의 옛 이름은 ‘하늘 못’이란 뜻의 천황, 세월이 지나면서 황지라 부르다 나중에 삼수변이 떨어져나가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원래 이 부근은 수만 평의 땅이 질퍽한 늪지대를 이뤄 버드나무와 물푸레나무 등이 우거진 천혜의 늪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의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찬 한 가운데 있는 인공연못으로 전락했다. 여기엔 시주를 청하는 스님에게 쇠똥을 퍼주었다가 집터가 꺼지면서 큰 연못으로 변하는 화를 당한 노랭이 황부자 전설이 전해져온다. 마당늪, 방깐늪, 통시늪의 세 연못과 굴뚝소가 전설의 흔적이다.
그러나 이렇듯 전설이 서려 있는 황지는 문헌상 발원지이며, 1차수일 뿐이다. 낙동강 물길의 최초 발원지는 금대봉(1,418M) 남쪽 너덜샘이다. 여기서 시작한 물길은 영남 땅을 적시고 흘러 흘러 하구 을숙도에서 바다와 만나기까지 무려 506.17km나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황지는 ‘발원연못’, 너덜샘은 ‘발원샘’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편, 너덜샘이 있는 금대붕 북쪽 기슭에는 남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 이렇듯 백두대간의 금대봉은 남한땅의 중요한 두 물줄기의 발원지를 품고 있는 의미 깊은 산인 셈이다. 금대붕은 식생이 다양해 들꽃 산해지로도 인기가 있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c3688017_)%20작은%20피재에서%20무사산행에%20감사를%20드리며%20작은%20정성을%20모아%20제상을%20준비하여%20산행대장이고%20제주인%20전태우의%20절.jpg">
그림 &nbsp;작은 피재에서 무사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작은 정성을 모아 제상을 준비하여 산행대장이고 제주인 전태우의 절

1. 산행일지

(1) 산행일시 : 2005. 12. 03. 08:25 토요일. 맑음.

(2) 참 석 자 : 전태우, 심민구, 백남기, 유명진, 정병술, 장성대, 김종렬, 최병제(이상8명)

(3) 산 위 치 : 태백시 일대

 그림 &nbsp;통리 - 피재 고도표

(4) 소요시간 : 12시간
08:05(태백고원휴양림출발) - 08:23(통리역 도착) - 08:30(산행시작) - 10:50(작은피재 도착) - 11:00(피재 도착) - 14:00(후포 점심 도착) - 18:00(울산 청해 도착) - 20:05(집도착)

(5) 산행코스 : 2시간 30분
- 08:30 통리역 산행초입
- 08:50 우보산
- 09:33 유령산
- 09:45 예낭골
- 10:52 작은피재
- 11:00 피재

(6) 산행거리 : 7.1km
통리역 - 1.1km - 대박등 - 4.7km - 작은피재 - 1.3km &nbsp;- 피재

(7) 교통수단 : 차량 3대
- 백남기 승합차, 최병제 승합차, 정병술 승용차

(8) 산행비용 : 21구간에 표시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98e5a1d5_태백고원휴양림에서%20출정준비를%20마치고(성대,남기,명진,병술,종렬,민구,병제).jpg">
그림 &nbsp;태백고원휴양림의 아침 출발 전에


2. 산행후기
새벽 5시에 눈이 떠인다. 어제 먹었던 술이 머리를 찌근찌근 누른다. 물을 먹어도, 맑은 공기를 쏘아도 이것저것 해보아도 별 변함이 없다. 익히 안 사실을 그래도 발버둥을 쳐보는 것은 나름대로의 처방이라 할까?
이번 구간은 낙동정맥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아주 짧고 힘이 들지 않는 7.1km 구간이며 시간상으로는 2시간 30분 거리이다. 특별하게 준비할 것도 없고 빈손으로 출발을 하여도 무난하다.

아침 6시 모두들 기상을 한다. 남기와 병제는 제물을 준비한 상자를 들고 피재로 먼저 출발을 한다. 하산의 편안함을 위하여 먼저 수고를 하여준다.

6명이 움직이면서 산행의 피곤함보다 술의 피곤함이 더 한 것 같아 보인다. 자고 일어나서 하는 말, “자면서 욕한 사람은 누고? 코곤 사람 전태우, 정병술, 장성대, 김종렬 4명, 유명진이는 백남기를 마누라 안 듯이 부등켜 안고 잤다. 심민구는 태우 코고는 소리에 씽크대 밑으로 가서 잤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을 준비한다. 어제 저녁 설거지는 김종렬, 오늘 아침 설거지는 정병술, 그리고 간단하게 남은 밥과 라면 그리고 시락국으로 준비를 한다. 7시 15분 차를 갔다두고온 남기와 병제가 도착한다. 어제 먹다 남은 불고기를 데워주니 남기는 말없이 다 먹어치운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4a14c5c4_통리역%20입구의%20산행초입.jpg">
그림 &nbsp;통리역의 산행 초입에서 김종렬, 최병제

08:00분 방정리를 하고 태백고원 휴양림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리기 위해 방을 나선다. 식구가 많은 관계로 움직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

08:23분 통리역까지는 20여분이 걸린다. 백남기와 김종렬 배낭도 필요없이 가볍게 출발을 한다. 우보산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되어있다. 민구가 앞에 서서 속도를 조절한다. 성대와 병제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 참나무 사이로 난 경사로를 말없이 숨소리만 가쁘게 내면서 올라선다. 명진이는 속알이를 하는지 변을 두 번씩이나 본다. 우보산 정상 무덤이 나타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암릉을 따라 내려간다.


09:03분 임도가 나오고 느릅재에 도착한다. 길건너 채색도 선명한 산신각에 유령산영당이란 현판이 붙어있다. 그 옆에 유령재 유래문이 적힌 비석이 있다.
“이 곳 느릅령은 신라때 임금이 태백산 천제를 올리기 위해 소를 몰고 넘는 고개이며, 조선시대는 태백산을 향해 망제를 올리던 곳으로 우보산이라고도 하였다. 먼 옛날 차도와 철도가 나기전 이 고갯길은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요충지로 험하고 높기에 맹호의 피해가 심해 고개밑에서 10여 명씩 모여서 넘곤 했다. 그 후 주민들이 산당을 짓고 영로의 무사안행과 주민의 평안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게 된 것이 천년이 넘는다. 중간에는 관청에서 보조 봉제하다가 임진왜란 등 난세에는 중단하므로 산당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극심하던 때 황지에 살고 있던 효자가 소달장에 부친 제사 장을 보러 왔다가 그날따라 늦어서 모군에 합류하지 못하고 혼자 넘다가 호랑이인 산령에서 홀려서 죽게 될 운명에 이르자 아버님 제사봉행으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니 산령 왈 효성이 지극하니 나의 청을 들어주면 살려주겠노라 하며 말하되 황소를 잡아 여기에 제사를 올려주면 무사하리라 하기에 약속하고 귀가하여 부진 제사 후 황우를 제물로 음력 4월 16일에 제사를 올리게 된 후부터는 태백과 삼척주민들이 산당을 복원하고 매년 이 날 황우를 제물로 무사태평과 소망을 소원 봉제사 하게 된 것도 우금 수 백년이다. 단기 4330년 음력 4월 16일 유령제 봉사회” 라 적혀 있다.

09:33분 임도를 지나 잣나무숲길로 들어서서 경사면을 올라서니 삼각점이 보이고 이곳이 유령산이라 하겠다.

긴 담배 한 모금과 배낭의 맥주병찬 장성대의 자세는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 모습처럼 보인다. 그에 뒤질세라 정병술은 모습 또한 정복자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둘은 어제부터 합숙훈련을 한터라 모든 행동과 모습을 같이 하고 있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249d2b9f_매봉산(천의봉)과%2035번국도의%20우리들의%20목적지인%20작은피재.jpg">
그림 &nbsp;매봉산(천의봉)의 풍차와, 35번 국도 우리들의 목적지

북으로 이어지는 정맥의 마지막을 가면서 우측에는 응봉산, 좌측에는 매봉산의 천의봉이 가물거리는 것이 한발작 한발작 걸음을 북으로 옮길 때 마다 뒤에 있는 백병산은 멀어지고 우리의 목적지인 피재는 다가온다. 그 많았던 지난 일들이 발걸음을 옮길 때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떠오른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ea5913f3_fMtM%20낙동정맥%20종주팀%20-%20백남기,%20정병술,%20심민구,%20안수성,%20정용환,%20유명진,%20전태우.jpg">
그림 &nbsp;fMtM 낙동정맥 종주팀 - 백남기, 정병술, 심민구, 안수성, 정용환, 유명진, 전태우

산행시 꼭 넘어지는 심민구, 그는 뱀을 무서워하며 항상 앞에 서서 우리들의 속도를 책임진다. 그리고 계획에 있어서 모든 일의 반대편에 서서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것을 체크하여 준다. 힘이 들 때, 어려울 때, 즐거울 때, 좋을 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나하나 세심한 배려를 하여 서로들의 마음결속과 응집을 할 수 있게 한다.

술안주인 회를 책임진 유명진, 그는 올해 초 덕유산을 종주할 때 다리의 고통을 느껴서 대원산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제일 빨리, 가볍게 그리고 힘차게 산행을 한다. 그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좋은 쪽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며 웃음을 읽지 않는 친구이다.

우리들의 발이 된 백남기, 그는 차량을 책임졌다. 하산을 위하여 왔던 길을 다시 혼자서 돌아가 도착할 지점에 어떻게 하여도 찾아와 기다리고 있다. 명진이의 속도위반 스티카며, 우리에 하산의 편안함을 제공하여 주었다.

산을 좋아한다는 안수성, 그는 전반전에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지만, 후반부에서는 한번도 참석을 하지 않았다. 사업상 좋은 일이 발생하여 ‘시작과 끝은 같이’라는 말을 정말 좋아 했던 후배인데 마지막에도 참석을 못한 것이 아쉽다.

초창기의 맴버인 정병술, 그는 허리의 부상으로 계속 같이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참석하여 주어 감사한다.

정용환, 젊을 때 낙동정맥을 시티재까지 하여서 이 후부터 참석을 한다고 하였으나 두 번 참석하고 사업상 끝까지 못한 점이 아쉽다.

장성대, FCC회원으로서 끝을 같이 하여 주워서 감사하다.

김종렬, 2005년도 학고9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정맥의 느낌을 느껴보겠다고 한다.

최병제, 아무런 이유없이 동기로써 마무리를 같이 하여 주워 감사드립니다.

09:45분 예낭골, 지금은 도로개설 공사중이다. 잠시 물 한모금과 삶은 계란 그리고 병술이의 만담을 들어면서 잠시 쉰다.
문제다.
1. 삶은 계란을 먹을 때에는 ( )( )을 치면서 먹는다.
2. 닭을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3. 곤충(개미, 벌, 사마귀)을 삼등분하면 어떻게 되는가?

10:31분 대박등에 이르렀다. 바로 앞으로 35번국도와 매봉산의 천의봉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정말 먼 거리를 달려왔다.

10:52분 작은 피재에 도착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어 날씨가 차가웠다. 피재로 이동을 한다. 10분 거리의 피재 최종 목적지이다. 35번 국도를 따라 걸어가면서 아쉬움과 시원함이 교차를 한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f0958302_피재(920)%20이%20사진을%20찍기%20위해%201년을%20고생하였다..jpg">
그림 피재 &nbsp;이 사진을 찍기위해 1년을 고생하였다

삼수령인 피재에는 백두대간을 하는 관광버스가 있다. 도착한 사람과 도착을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낙동정맥을 마쳤다고 하니 그래도 정맥은 낙동정맥이지 한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작은 피재로 다시 돌아왔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64fcad6a_작은%20피재에%20도착하여.jpg">
그림 &nbsp;작은 피재에 도착하여

무사산행에 대한 고마움을 제로 지내기로 하였다. 제문은 심민구가 작성한 내용으로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font color=blue size=4><제문(낙동정맥 구간종주를 마치면서)

2005년 12월 초사흘 (음력11월 초이틀)

여기 낙동정맥 마루금 피재에서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올 정월 초팔일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시작한 낙동정맥 22구간종주를 오늘에야 그 마지막 구간의 끝에서 무사히 정맥완주를 허락해 주신 산신령님께 더없는 감사의 제를 올립니다.

태어나 나름대로의 성장기를 거쳐 반항기 10대의 중반에서 만난 30년 지기의 친구들이 어느 날 한반도 1대간 9정맥의 하나인 낙동정맥종주를 &nbsp;계획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나고 자라면서 올랐던 고향의 산천은 물론 어머니의 젓줄과도 같았던 낙동강 1300리를 좌측에다 놓고 간절곳 동해 일출, 장생포 저 멀리 고래가 넘나들던 동해의 푸른 쪽빛바다를 오른쪽 겨드랑이에 끼고 지도상거리 410km 실제거리 700여km의 대장정이였습니다.

1월의 한겨울에 시작하여 부산, 양산, 울주군에서 봄과 여름을 나고 가을의 단풍과 함께 경북산내, 건천, 영천, 안강, 영덕, 청송, 영양, 울진을 넘나들며 이제 강원도의 땅 태백, 삼척에서 다시 그 겨울을 맞이하였습니다.

사계절을 넘기면서 오른 유명산만 하여도 40여개가 넘으며 이름없는 무명봉을 합치면 그 합이 천여 개를 넘는다 하였습니다.

계절마다 오르는 산엔 꽃과 나무들이 달랐으며, 계곡마다 물맛 또한 다르더이다.

여행은 그 목적지나 일정보다도 누구와 같이 하느냐에 따라 그 맛과 의미가 다르다 했습니다.

하루에도 문수산 깔딱고개 만큼을 몇 십 여개 오르내리면서 때로는 피곤해 몇날 며칠을 입술이 불어 터질 때에도 종주 구간횟수가 하나 둘 늘어 갈 때 마다 완주를 다짐하는 친구들의 우정은 평생을 변치 않을 만큼 서로에겐 소중하게 되었습니다.

마루금의 산행은 늘 평탄치 만은 않듯이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또한 달라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을 때로는 원망하고 아쉬워하며 산을 올랐지만 이젠 산행에 참가했던 모든 친구들을 이해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변치 않고 늘 그 자리에서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편안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독도를 잘못하여 엉뚱한 골짜기를 헤매지 않게 해주신 산과 산신령님의 축복이라 믿습니다.

또한 바라오니

이번 산행의 기쁨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물론 멀리 있는 친구들과의 우정이 변치 않은 사랑과 함께 충만하도록 기원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우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이는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이제 올리는 이 술 한잔 받으시고 절과 함께 한 순배 크게 올리나니 이 한 잔의 술을 흠향하여 주옵소서.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2005년 12월 초사흘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FMTM팀. &nbsp;FCC산악회. &nbsp;산사랑회 일동 </font>


기쁨과 아쉬움과 즐거움 그리고 성취감 이런 것을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던가? 정말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img src="http://www.hakgo.net/board/data/file/album/2bb587df_황지연못%20-%20낙동강%20천삼백리%20예서부터%20시작되다.jpg">
그림 &nbsp;황지연못 -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제를 마치고 우리들은 황지연못으로 출발을 한다. 그래도 문헌에 나오는 낙동강의 발원연못인데. 연못에서는 많은 양의 지하수가 올라온다.

비석에는 “낙동강의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되어있다.

다시 통리로 이동하여 각자 온 차로 원덕을 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14:00분 후포에 도착하여 물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병제가 사온 오징어피데기를 나누어 주고 출발을 하여 울산에 도착하니 17:30분이 되어 간다.

약속한 정용환이가 고생한 정맥팀에게 식사를 대접한다고 하여 청해회센타에서 마지막 해단식을 하였다.

모두 다 수고하였고, 마지막으로 참석한 정병술, 장성대, 김종렬, 최병제, 정용환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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