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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이라.......

권몽식(06) 작성일 06-01-01 12:39 10,050회 2건

본문

눈을 뜨니 지천명이란 단어가 뇌리에 스친다
머리는 어느새 서리가 하얗고 밤에는 옆에 누운 마나님이 부담스럽고
아들놈은 어느새 아비 몰래  옛날 아비가 하던 그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고
벗님들. 잘들 계시는가
그리 멀리도 있지 않건만 그리운 얼굴이 떠올라도 만나기가 쉽지 않구나
이제 우리도 어느새 장년의 서열에 자리메김하고 . 곧이어 자식 놈들
청첩을 보내야 하고  멀지 않아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서 있여야 하는가
안타깝다. 땅을 치고 통곡하고 싶은 세월이다
장부로서 하고싶은 것. 이루어보고 싶은 것이 무릇 기하이던가
지극히 평범속에 가장으로서.아비로서 그렇게 늙어가고 있구나
벗을 만나 태화강 둑에 앉아 술 한잔 나누며 세상 한탄 진하게 하고 싶다
그 옛날 까까머리 시절 그랬던것 처럼......
울산에 들러 아무 벗이나 만나 세상사 시부렁거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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