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회 창립산행 사진 몇점,,,,,,,
이성호(07)
작성일
06-02-06 18:26 17,067회
3건
본문
2005년 1월 학성고 7회 동기 임시회의 후
뒷풀이 장소에서 오래전 부터
나오던 야그를
실천하고자 10명이 발기하여 칠산회가 설립되었고
지난 2005년 1/29일 창립산행 경주
남산을 산행하고
몇점
남은 사진 올립니다
그리고 2005년 3월 27일 불광산행하고 이후
몇
차례있었고 개인적인 일로 불참하여 면목 없습니다
<상선암 마애불>
<거북능선 하산길1>
<거북능선 하산길2>
<거북능선에서 본 상선암,,,,>
<거북능선에서 태봉능선인가?>
<누가 이래 폼 잡았노?>
<눈
길을 내려 오면서 한컷 했습니다>
향수 / 박인수와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룸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