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심으로의 의지를 한번쯤 엿봅시다. 』 - 재경 학성고 동문회에서 옮긴글 ^^
박창홍(15)
작성일
06-03-23 10:05 9,2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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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살아 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이것이라 생각해 본다. 출발은 화려하고 끔찍할 정도의 의지가 보이지만, 누가 바지가랑이를 잡아 당기는지 자신도 모르게 노화의 경지에 오른다. 이것조차 모르는 사람보다 그래도 혼자서 한번쯤 뒤돌이켜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는자는 존경의 대상이라 본다.
잘 나가고 있을 때는 전혀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만 화려함이 지나고 나면 아쉬운 과거만 생각하고 씁쓸히 미소짔는 이도 많이 볼 수 있다. 아니 소주라도 한잔 들어가면 다 잘 난 사람들이다. 제 멋이 가장 멋진 멋이다.
학고 호산회도 어언 1년이 지나갔다.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잘 지키리라 욕심을 부려 보지만 누구나 순간의 순간은 이길 수가 없다. 체감 온도 영하 30도의 새벽 어느 백두대간 옆구리에서 심호흡을 가다듬고 혼자서 고함이라도 지를 수 있다는 그것만이 행복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언제 또다시 미친 사람처럼 할 수 있는 시간이 오겠는가라고 엿보자면 무서움이 다가온다.
우리 동문 모두 시골에서 상경하여 경쟁하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갸륵하고 멋진 사나이들이라 가끔 생각해 본다. 우리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움직입시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합시다.
옆에 없으면 보고 싶고, 있으면 더욱 보듬어 줄 수 있는 초심으로 한번 돌아갈 수 있다는 여유로움을 가져봅시다. 이 글을 읽은 동문은 지금 바로 어느 동문에게던지 전화나 메일이라도 보내 봅시다.
사랑합니다. 학고 동문 화이팅
호산회 회장 1회 황 영 달 올림
잘 나가고 있을 때는 전혀 생각할 겨를도 없었지만 화려함이 지나고 나면 아쉬운 과거만 생각하고 씁쓸히 미소짔는 이도 많이 볼 수 있다. 아니 소주라도 한잔 들어가면 다 잘 난 사람들이다. 제 멋이 가장 멋진 멋이다.
학고 호산회도 어언 1년이 지나갔다.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잘 지키리라 욕심을 부려 보지만 누구나 순간의 순간은 이길 수가 없다. 체감 온도 영하 30도의 새벽 어느 백두대간 옆구리에서 심호흡을 가다듬고 혼자서 고함이라도 지를 수 있다는 그것만이 행복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언제 또다시 미친 사람처럼 할 수 있는 시간이 오겠는가라고 엿보자면 무서움이 다가온다.
우리 동문 모두 시골에서 상경하여 경쟁하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갸륵하고 멋진 사나이들이라 가끔 생각해 본다. 우리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움직입시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합시다.
옆에 없으면 보고 싶고, 있으면 더욱 보듬어 줄 수 있는 초심으로 한번 돌아갈 수 있다는 여유로움을 가져봅시다. 이 글을 읽은 동문은 지금 바로 어느 동문에게던지 전화나 메일이라도 보내 봅시다.
사랑합니다. 학고 동문 화이팅
호산회 회장 1회 황 영 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