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 학성고 동문 축구대회(H-LEAGUE) 개막식 당일 이른 아침에 행사장에 단체 도시락이  배달이 되어졌습니다.

당일 경기를 준비하는 6개팀이 있었고, 경기전에도 내외빈이 많다보니 그 주인을 알지 못하여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지 몰랐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어도 도시락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고, 누군가가 말없이 행사에 도움을 주고자 배달한것으로 판단하여 참가했던 선후배들과 동기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누구인가요?
배달착오는 아니겠지요?

정말 그렇게 먹어도 되는 도시락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일 오전부터 김태희 시축헤프닝으로 시작하는 만우절이라, 헛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무튼지,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판단이 맞다면 이제부터는 최소한 집행부에게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