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을 끝내고
천성현(08)
작성일
06-06-06 08:33 9,318회
2건
본문
5.31 선거는 끝났다.
피로가 몰려 왔다. 제일 부족한 잠부터 잤습니다.
깨어 보니 남는 건 걱정이었다.
어떻게 동기생들의 감사에 인사를 드려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내 하나쯤 구의원이 된다고 정치가 변하는 것도 없지만 낙선할 경우 가장 낮은
경량급에 출전해 동문과 동기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면 어떻게 하나 였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도 낙선의 고배와 함께 동기생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는데 대해 온 몸이 입이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동기생 여러분 !
그리고 바쁜시간을 내어 동분서주 해 주신 고주택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여러분께
이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갈길은 멀고, 해는 서산에 걸린 꼴이되었습니다.
마음은 바쁘고 이룬일은 없지만,
동기.동문들의 큰사랑을 보았습니다. 내가 학고를 선택한 것을 일생의 영광으로 간직
하면서 살수 있는 계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굿은 끝나고,
요란한 로고송과 고장난 라디오 처럼 요란하던 소음도 멈추었습니다.
이제 저도 여러분의 큰사랑을 확인했고, 새로운 내일을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동기생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길은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현충일 아침에 동기생 천성현 올림
피로가 몰려 왔다. 제일 부족한 잠부터 잤습니다.
깨어 보니 남는 건 걱정이었다.
어떻게 동기생들의 감사에 인사를 드려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내 하나쯤 구의원이 된다고 정치가 변하는 것도 없지만 낙선할 경우 가장 낮은
경량급에 출전해 동문과 동기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면 어떻게 하나 였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도 낙선의 고배와 함께 동기생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는데 대해 온 몸이 입이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동기생 여러분 !
그리고 바쁜시간을 내어 동분서주 해 주신 고주택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여러분께
이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갈길은 멀고, 해는 서산에 걸린 꼴이되었습니다.
마음은 바쁘고 이룬일은 없지만,
동기.동문들의 큰사랑을 보았습니다. 내가 학고를 선택한 것을 일생의 영광으로 간직
하면서 살수 있는 계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굿은 끝나고,
요란한 로고송과 고장난 라디오 처럼 요란하던 소음도 멈추었습니다.
이제 저도 여러분의 큰사랑을 확인했고, 새로운 내일을 차분히 준비하겠습니다.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은 동기생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길은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현충일 아침에 동기생 천성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