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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수산 달빛 산행

박홍웅(07) 작성일 06-06-12 20:13 16,931회 2건

본문

<body>

 &nbsp;<table width=580>
 &nbsp; &nbsp; &nbsp; &nbsp; &nbsp;<tr>
 &nbsp;<td bgcolor="#e6e6e6"><br><br><br>
<p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4pt; font-face:굴림; color:rgb(51,0,255); background-color:rgb(204,204,255);"><b>2006년 6월 9일 칠산회 제1차 달빛산행(문수산)</b></span><br><br>

<font size=5 face=휴먼매직체 color=blue>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font><br><br>

<font face=굴림 size=3.5 color=red>
전체화면으로 크게 보시려면 F11키를 눌러주세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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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ul><font face=굴림 size=3.5>
1> 대상산 : 문수산
2> 산행코스 : 영축->깔딱고개->문수산->깔딱고개->안영축
3> 일시 : 2006년 6월 9일
4> 참가자(존칭 생략) : 김정진, 손민옥, 우진산, 심활용, 박한식, 손동일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이성건 내외, 이대희, 김잠출, 박홍웅(이상 11명)
5> 산행시간 : 21시 40분 ~ 23시 55분(2시간 15분)</font>

<font face=굴림 color=blue size=3.5>
친구들아, 드디어 야간산행의 계절이 다가왔다.
이제 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바로 여름인 듯한 요즘,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기에는 야간산행만한 게 없을 것이다.

“산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찾아가는 것!”
이것이 늑대산행이라고 누군가가 그랬지....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이면 늑대가 되어 산을 쏘다닌다면?
이번 주 금요일, 5월 12일은 음력 4월 보름날이다....라고
늑대들의 달빛 소나타에 대한 예찬을 열거하며 시작한
칠산회 보름 날 야간산행...........

지난 5월 4일 대공원 뒷산을 가볍게 워밍업 하고선
5월 12일 대장정(?)의 발을 들어 놓으려 하였는데....
“칠산회 동기들의 달빛소나타”를 하늘이 질투 하였음일까?
짓궂은 날씨 탓에 첫 발자국은 아쉽게도 내딛질 못하였으니...
오호~ 애석하고 애석하도다.

그리하여 한 달간 미루어 졌던 달빛 소나타를 이번에 실시하니
총 11명의 늑대와 여우들의 울부짖음을 쫓아 가보자......

=============================================================</font></pre></ul></font>

<pre><font face=굴림 size=3.5><ul>
21시 40여분
퇴근이 늦은 나로 인해 당초 계획된 시간이 한참 지나
영축마을의 문수산 자락을 타고 달빛에 인도되어 산으로 든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24_31771.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이번 달빛 산행엔 동부인(同夫人)한 친구가 있었으니 이성건이라...</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26_D0000.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영축마을 모 식당 옆으로 난 산 길을 따라
휘엉청 떠 오른 보름달의 정기를 받으며 그들은 숲으로 든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28_0C92A.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 color=blue><ul>
땀방울 닦으며
숲으로 달려가는 마음

깊은 산골
달 밝은 밤 어우러진 별빛
그 아래
한 마리 늑대 되어.....

「신명숙」님의 「여름」중에서</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30_A55D2.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첫 바위 전망대에서....
영축마을 위엔 밝은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건만
마을은 어둠만이 깊은 침묵 속에 빠져 있습니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32_1CB0C.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34_BB544.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깔딱 고개 오름길....</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36_3440B.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성건이의 옆지기가 이(대희)회장의 사촌 여동생이라네?
둘의 족보가 워찌 되는겨?
워낙에 촌수에 약해스리....(^^*)</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39_A3488.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내림 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오름 길은 아니올시다인 잠출이...
그리고 오랜 몸살 후 모처럼 산행에 나선 대희....
바쁠 것 없이 쉬엄쉬엄 뒤따라올라 옵니다.
그들의 보조를 맞춰주는 이 있었으니.....손민옥이라!</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41_85012.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진한 육수를 쏟으며 정상을 향한 발걸음....</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43_32CAD.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 color=blue><ul>
바람은 별을 싣고 싶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싣는 것이
이젠 지쳤는지 더는 그 바람에
웃음소리 실려 있지 않다.

사람 사는 마을을 벗어난 바람,
산속 귀뚜라미 소리를 싣는다.
그리고 그 소리 싣다 발견한
소음 없이 맑고 순수한 별,
바람은 그 별에 눈짓 잠깐 하더니
싣고 가던 귀뚜라미 소리 팽개치고
희망의 그 별을 싣고 싶어
제일 높은 그곳,
정상을 향해 달려갑니다.

바람은 별을 싣고 싶다. <<펌>></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45_94257.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정상.....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은 몸의 열기를 씻어주고
둥근 보름달은 환하게 정상을 밝혀 준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은 땀 흘린 뒤의 보너스.
삼각대를 지참하지 않아 보석을 담지 못함이 아쉬울 뿐....</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47_0898C.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 color=blue><ul>
어제는 오늘을 몰랐다.

어제라는 시간에 오늘이 함께 한다는 것을
행복 속에서 잠시 잊고 있어나 보다.

어제라는 시간에
오늘의 행복이 만들어지는 것을
어제는 오늘을 왜 몰랐을까.
어제라는 오늘을 왜 잊었을까.

어제가 오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어제는 잠시 잊고 있었나 보다.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어제를
오늘을 만들어야 할 어제를
많이도 소홀히 지냈나 보다.

「산하늘」님의 「어제가 오늘인 것을 몰랐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49_C3D65.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51_8020B.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정상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53_3DA44.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지나침은 오히려 모자람만 못하다 하였는가!
시원한 바람은 이제 냉기마저 느껴지니....
적당히 쉬었고 적당히 시간 흘렀으니....슬슬 내려가 볼까?</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55_B8831.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위풍당당 정진이 뒤로 이성건 부부가 다정쿠나! (^^*)</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57_4DB69.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달빛이 잠든 듯 칠 흙 같은 어둠의 숲
안영축의 이정표가 길을 밝혀주누나....</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35958_18840.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0_1B978.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2_2D174.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3_C014A.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정적(靜寂)만이 감돌며 침묵만이 흐르던 마을은
낯 선 이들의 출현으로 개 짖는 소리가 소란스럽고...
저수지의 황소개구리는 발자국 소리에 울음을 뚝 그친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5_B06B1.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7_FCC2D.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09_C5F70.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12_4A742.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불 속으로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개구리도 마을을 지나는 차량 불빛 속으로 뛰어들다
차량 바퀴에 압사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놈들을
시골 논둑을 지나다 보면 흔하게 보는 광경이다.</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13_B1A00.jpg"> </p>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15_FA4AC.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정적(靜寂)을 깨트리며 논 둑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개골개골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리나요?</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17_63077.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산행 끝</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20_788D3.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또 다른 오늘을 기약하며.....</font></pre></ul>

<p align="center"><img src="http://image4.miodio.co.kr/photo/album69/683811/6B63/org/o_20060610140019_95351.jpg"> </p>

<pre><font face=굴림 size=3.5><ul>
문수산 자락의 영축마을엔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아닌
개구리들의 「한여름 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font></pre></ul>

<pre><font face=굴림 size=3.5><ul>
지난 9일 문수산 야간산행 때의 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산행에 참가한 친구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박 &nbsp;홍 &nbsp;웅<<書>></font></pre></ul><br><br><br>

 &nbsp; &nbsp;</td>
 &nbsp;</tr>
</tabl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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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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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잠출(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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