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7월이면 곧 바다를 보게 되겠죠.


얼마전 바다를 봤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아차! 이 좋은 걸 잊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다 말고도 얼마나 많은걸 잊고 살까요?


겨울바다는 노래에도 나오고 시에도 나오고 해서 괜시리 운치가 있어 보이는데,

봄 바다나 가을바다에 관한 얘기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사철내내 바다를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암튼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탁 트인 주전 봄 바다는 시원하고 향긋하였습니다.  

여름이 다 오기전에 바다 보러 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