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반가웠습니다
김종렬(09)
작성일
06-09-19 12:25 9,403회
2건
본문
한바탕 태풍이 자나간 하늘엔 거짓말처럼 구름 한 장 없습니다.
그저 눈이 부십니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퍼질고 앉아 맘껏 하늘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그저께 비학제는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도 가장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 참 즐거웠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천리길 마다않고 내려와준 재경동기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날씨 탓으로 자칫 망칠뻔한 축제를 준비(15회)기수들의 발빠른 대응과 지혜와 노고 덕분에
온종일 잔치집 분위기 같아 참 흥겹고 유익하고, 무지무지 고마웠습니다.
역시 잔치집에는 국그릇 밥그릇 술그릇이 날아다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허리를 다쳐 앉으면 움직이기 많이 불편해 도와주지를 못했지만, 그 와중에 우리 최동현 사무국장님의 노고 참 많았습니다. 한번 옷이 흠뻑 접은 채 인상 찌푸리지 않고 친구들 앞앞에 먹거리 푸짐하게 꺼내오고 날라주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퍽 감동스러웠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지요?
구시월은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아 바쁘네요. 거기다가 허리까지 다쳤으니 움직이는 게 영 그렇구요. 오늘부터 현대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욕이나 안 먹을지 모르겠구요.
다음 달엔 야외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벌써부터 두렵기도 하구요.
그나 요즘은 뭐니해도 버섯철입니다.
어제 저녁엔 누가 송이버섯을 맛보라며 몇 개 주더이다. 양이 적어 혼자 맛볼 엄두도 못내고, 사무실로 도로 가져왔네요. 오후에 후배들이랑 쇠고기 육회해서 한점 나누어 먹을라구요.
싸리버섯과 연지버섯(깊은 산중 땅바닥에서 나는데 육질이 쫄깃하고 맛과 향이 독특함)은 데쳐 초무침해 먹을겁니다.
언제 가까이 있는 친구들 연락 함 주세요. 평일 휴일 관계없이 울 마실 뒷산으로 갑시다. 뭐든지 먹을거리 정도는 따냅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네요. 일찌감치 기을술이나 슬슬 시작할까 봅니다. 버섯으로...
그저 눈이 부십니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퍼질고 앉아 맘껏 하늘에 취해보고 싶습니다.
그저께 비학제는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도 가장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 참 즐거웠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천리길 마다않고 내려와준 재경동기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날씨 탓으로 자칫 망칠뻔한 축제를 준비(15회)기수들의 발빠른 대응과 지혜와 노고 덕분에
온종일 잔치집 분위기 같아 참 흥겹고 유익하고, 무지무지 고마웠습니다.
역시 잔치집에는 국그릇 밥그릇 술그릇이 날아다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허리를 다쳐 앉으면 움직이기 많이 불편해 도와주지를 못했지만, 그 와중에 우리 최동현 사무국장님의 노고 참 많았습니다. 한번 옷이 흠뻑 접은 채 인상 찌푸리지 않고 친구들 앞앞에 먹거리 푸짐하게 꺼내오고 날라주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퍽 감동스러웠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지요?
구시월은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행사가 많아 바쁘네요. 거기다가 허리까지 다쳤으니 움직이는 게 영 그렇구요. 오늘부터 현대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욕이나 안 먹을지 모르겠구요.
다음 달엔 야외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벌써부터 두렵기도 하구요.
그나 요즘은 뭐니해도 버섯철입니다.
어제 저녁엔 누가 송이버섯을 맛보라며 몇 개 주더이다. 양이 적어 혼자 맛볼 엄두도 못내고, 사무실로 도로 가져왔네요. 오후에 후배들이랑 쇠고기 육회해서 한점 나누어 먹을라구요.
싸리버섯과 연지버섯(깊은 산중 땅바닥에서 나는데 육질이 쫄깃하고 맛과 향이 독특함)은 데쳐 초무침해 먹을겁니다.
언제 가까이 있는 친구들 연락 함 주세요. 평일 휴일 관계없이 울 마실 뒷산으로 갑시다. 뭐든지 먹을거리 정도는 따냅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네요. 일찌감치 기을술이나 슬슬 시작할까 봅니다. 버섯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