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는가요
김종렬(09)
작성일
06-10-09 11:42 9,4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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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추석연휴도 끝났나 봅니다.
올 추석은 여느 해에 비해 날씨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째 고향은 잘 다녀오고 갔는지요.
아직 단풍은 이르긴해도 억새꽃이며 싸리꽃 때깔이 아주 곱더군요.
전, 산문 닫아 걸고 한 사나흘 고향산천에 푹 빠져있었네요. 요 근래 들어 야생 소나무에 빠진터라, 이산 저산 누비며 좀 괜찮아 보이는 놈 골라 손질도 좀 하고, 버섯도 좀 따고, 더덕 좀 캐고,밤이랑 도토리도 줍고... 주위 사람들은 혼자 산중을 돌아다니며 안 무섭냐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산 속에 들면 그저 편안하거든요. 가끔 산돼지도 만나기도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대요.(오히려 내심 저걸 어떻게 뿌뜰까(포획)를 고민)
근데 다들 왜 전화가 없는가요.
분명히 이맘때는 하시라도 묵을끼 준비되어 있는데 말이죠. 매운탕이면 매운탕, 버섯이면 버섯, 촌닭이면 촌닭...휴일날 괜히 바쁜 척 말고 전화 함 주시죠. 제가 먼저 전화하면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고...하니 먼저 주시면 형평성에 문제가 없을 터.....ㅎㅎ
암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다들 전갈 함 주시길 바랍니다요.
올 추석은 여느 해에 비해 날씨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째 고향은 잘 다녀오고 갔는지요.
아직 단풍은 이르긴해도 억새꽃이며 싸리꽃 때깔이 아주 곱더군요.
전, 산문 닫아 걸고 한 사나흘 고향산천에 푹 빠져있었네요. 요 근래 들어 야생 소나무에 빠진터라, 이산 저산 누비며 좀 괜찮아 보이는 놈 골라 손질도 좀 하고, 버섯도 좀 따고, 더덕 좀 캐고,밤이랑 도토리도 줍고... 주위 사람들은 혼자 산중을 돌아다니며 안 무섭냐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산 속에 들면 그저 편안하거든요. 가끔 산돼지도 만나기도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대요.(오히려 내심 저걸 어떻게 뿌뜰까(포획)를 고민)
근데 다들 왜 전화가 없는가요.
분명히 이맘때는 하시라도 묵을끼 준비되어 있는데 말이죠. 매운탕이면 매운탕, 버섯이면 버섯, 촌닭이면 촌닭...휴일날 괜히 바쁜 척 말고 전화 함 주시죠. 제가 먼저 전화하면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고...하니 먼저 주시면 형평성에 문제가 없을 터.....ㅎㅎ
암튼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다들 전갈 함 주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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