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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다난했던 2006년 끝자락에 서서.......

이흥기(02) 작성일 06-12-11 13:50 9,184회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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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고 2회 199명 동기님들,
2006년 한 해의 마지막  장이  찬 벽에 외로이 기대어 있습니다.처음에는 열 석장이 붙어 있었는데 어느새 열두 장을 떼어낸 것입니다.아무른 감동과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돌아 보니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그러나 지난 날들을 또 다시 거슬러 후회 한들 어떻하겠습니까?남은 날이라도 잘 챙겨 유종의 미를 거두어 내년 한 해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야 겠습니다.
 신은 인간에게 참 많은 것을 주셨답니다.건강,시간,물질등 여러 재료들을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청지기로서 이것들을 잘 사용하고 받은 만큼 신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어느 한 여인이 꿈을 꾸었습니다.그녀는 꿈에서  작은 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이제 막 개장한  가게로 들어갔는데,가게 주인은 하얀 날개가 달린 천사였습니다.여인은 이 가게에서는  무엇을 팔고 있는지 물었습니다.그러자 천사는 날개를 펼치며 따뜻한 음성으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
그 대답에 놀란 여인은  고민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했답니다.
"부인,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이곳에서는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단지,씨앗만을 팔 뿐입니다."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이 탄소로 되어 있지요.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고, 하나는 보잘 것 없는 검은 덩어리인 숯이 되고 맘니다.
 우리에게도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원소가 있습니다.하루 스물 네 시간이라는 원소가 바로  그것이지요.그런데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야몬드로 만드는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우리들 삶의 질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자신의 삶인 정원을 가꾸어 열매를 만드는 정원사는 바로 우리들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학성고2회 동기여러분,
미천한 놈을 2005,2006년의 심부름 꾼으로 써 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동안 불편한 것 울화통 터질 일이 많았을 줄 압니다.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피보다 진하다는 동기인데.....................
 아무튼,동기회에 애정을 갖고 음으로 양으로 응원과 도움을 주신 전세계에 흩어져 자신의 삶인 정원을 꾸며 사시는 199명의 동기님들에게 정성으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과 행운을 두 손모아
비옵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2006년12월 10일
                                                                                
                                                                                    이  흥  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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