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詩-안부

김진규(02) 작성일 07-05-22 18:20 9,270회 1건

본문

안부 (김시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댓글목록

이상필(02)님의 댓글

이상필(02)

 
 

Total 9,653건 574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23 엽기 신부와 택시기사 이정걸(02) 05-23 9050
詩-안부 댓글1 김진규(02) 05-22 9271
3921 순진한 여자와 독한 여자 이정걸(02) 05-22 9287
3920 일광욕 이정걸(02) 05-22 8648
3919 77연합 체육대회 댓글1 변성만(06) 05-21 8578
3918 막강 2회 동기회 홧팅! 댓글2 최영재(02) 05-22 9384
3917 울산사회문화원 그룹사운드(for the people) 창단공연 댓글2 이영태(11) 05-21 9220
3916 足家之馬 이정걸(02) 05-21 7207
3915 아~황사! 진짜 미치겠다 댓글6 김상년(09) 05-19 8859
3914 간호사의 노팬티 이정걸(02) 05-19 9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