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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달빛 산행-2부

박홍웅(07) 작성일 07-06-08 14:45 9,459회 17건

본문




2007년 6월 5일 선사시대로 떠난 달빛 산행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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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굽기도 사이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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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한 정석이의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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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테너의 가곡 열창.... 
근데 뭔 노래를 불렀누? 
메모라이즈가 386시대의 것이라 기억이 션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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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다 품을 듯한 저 너른 가슴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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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님 다음 곡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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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회장의 열창 
앗싸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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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테너의 귀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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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테너의 건강한 성(性) 생활을 위하여~! 
라고 건배 제의를 했으면 좋았으련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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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1진(사람 철수가 아님) 
철수(撤收) 즉 거둬들인다 
다시말해 업무상 대희, 한식, 주태는 먼저 떠나고 
남은 자는 젓가락 장단에 흥은 계속됩니다. (^^*) 


앗싸 살리고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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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이도 한 곡 뽑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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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출이가 정석이의 노래에 대해 촌평을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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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시츄에이션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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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덕이도 한 곡 뽑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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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모래를 불렀기에 어깨동무에 흥겨운 춤을 췄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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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의 손회장 완존 넘어갑니다 그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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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진이도 한가락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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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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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열기(뽈락이 아님 ^^*)를 식히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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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닭장으로 돌변.... 
오~~수지 큐! 
바이 더 리버 오브 바빌론... 
마마 미아... 
바하마 마마.... 


정진이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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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도 신났고 잠출이도 신났고 기덕이도 신났네... 
모두 다 신났네 그려... 


와이 엠 씨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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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좌중하시고
우리 나이도 생각해야지맴은 18세 몸은 굳은세 (^^*) 


일수는 하품하고 있잔녀~!! (@.@) 
니들은 잠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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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자는 잠 오늘 하루 좀 덜 자면 어때? 
조찬녀, 오늘 같은 밤 황홀한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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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이 노래 가사가 오늘의 분위기에 딱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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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혹은 참 행복이란 
현실을 벗어난 것이 아니다. 


깨달음이란 
큰 지혜와 무한한 힘과 
행운이 함께하는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자신의 운명을 만들고, 
일상의 일을 해내고,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깨닫게 된다.<도다 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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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님이 조주 선사에게 
“저는 총림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부디 가르침을 주십시오”라고 하자, 
“아침 죽은 먹었는가?”라고 물었다. 
“먹었습니다.”라고 답하자, 
“그럼 발우(拔羽, 그릇)나 씻어라”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스님은 번뜩 깨달았다. 


과연 그 스님은 무엇을 깨달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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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단 잠을 깨달았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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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술을 깨달았나 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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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도 잠을 깨달았군. 
대체로 잠을 깨달은 자들이 많구만.....(^^*) 
그려 자야지..... 
술에 장사 없듯 잠에도 장사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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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농부의 마음을 배우는 상호와 동일.... 


“니들이 게 맛 아니 농부의 마음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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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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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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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웅이는 깨달았다. 
“지난 밤 우리가 참 많이도 먹었구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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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음식 준비와 장소 제공까지 승렬이 고맙수. 
늦은 시간 기꺼이 함께한 여러 친구들도 수고 많았고... 
모두 모두 수고 많았고 땡큐~~!! 


6월 정산 때 뵙겠습니다. 


박  홍  웅<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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