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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발원지<1부>

박홍웅(07) 작성일 07-06-13 11:26 9,072회 10건

본문




2007년 6월 3일 태화강 발원지를 찾아서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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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산 : 울주 백운산(907m) 고헌산(1033m) 
2> 산행코스 : 미호저수지->마병천->백운산->고헌산->동릉->숲피 
3> 일시 : 2007년 6월 3일 
4> 교통편 : 자가용 
5> 산행시간 : 10시 20분 ~ 19시(8시간 20분) 


 
울산의 젖줄 태화강 
과연 발원지는 어디일까? 
배내봉(배내고개 근처 아직 확인하지 못함 ^^*)에 발현하여 덕현천을 흘러 
석남사 계곡과 합류하여 범서 선바위로 흘러드는 한 곳과 
가지산 쌀바위에서 발현하여 역시 배내봉 덕현천과 합류하는 한 곳 
그리고 고헌산 용샘에서 발현(위치 확인하려 하였으나 알바만 실컷 함 ^^*) 
반구대 암각화 앞으로 흘러 사연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선바위로 흘러내리는 또 다른 한 곳...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운산(삼강봉)에서 발현하여 마병천을 흘러 
대곡댐 사연댐을 거쳐 선바위로 흘러내리는 한 곳 
이렇게 4곳이 서로 태화강 발원지라 하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4곳 중 아직 미확인한 두 곳을 연계하여 
마병천을 올라 고헌산 용샘을 확인하고 홈도골로 내려오는 
이른바 태화강 발원지를 찾는 산행에 의미를 두고 발걸음 옮겼습니다.
  • 산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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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호 저수지 둑방 아래 마을 풍경 평화로워 보이는 전형적인 시골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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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호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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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지 우회도로(마병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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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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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기는 갈수기인가 봅니다. 저수지의 물이 많이 줄었다는 것을 한 눈에 알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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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채송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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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호저수지를 완전히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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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렵하는 사람.... 투망(投網) 하나 들고서 저수지 위를 걸어내려 오더군요. 계곡 산행을 하며 작은 소(沼) 곳곳에 그물 어항을 설치해 두었던데 아마도 이 사람이 주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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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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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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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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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가마소(계곡 조금 위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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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가마소(바로 위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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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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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가장자리의 올챙이들.... 계곡 물이 급격히 줄며 미처 탈출을 하지 못한 듯... 그들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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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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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가마소 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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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가마소 위 계곡 풍경 몇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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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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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가마소 위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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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딸기(?) 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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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병천 중류(?)의 모습 조금 전의 심산 유곡의 모습에서 이렇게 모습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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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개천의 모습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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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그물 어항 그들에게 미안하지만 하나하나 걷어내며 올랐지요. 앗! 나의 심술....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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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그마한 소(沼)들이 나타나며 제법 분위기를 풍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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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조금이라도 고여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어항은 설치되어있고.... 홍웅이의 심술은 어김없이 발휘 되었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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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다수의 어항은 올챙이로 빵빵하였지만... 몇 개의 어항에는 이토록 많은 고기들이 잡혀있었습니다. 이 놈들 죽었다가 살았으니 그 때부터 덤으로 사는 어생(漁生)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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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물이 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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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 그리고.... 이 임도들이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암자며 수련원이며 여러 건물들이 있더군요. 마병천 계곡은 여러 가지로 독특한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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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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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집이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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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하는 집인지 모르겠지만 도그 새끼 억수로 짖어대더군요. 쉬바 도그....올 여름 제대로 넘기려나 몰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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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탁해진 원인은 바로 여기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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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집인지 모를 그 곳 담벼락 뒤로 흘러내리는 계곡에 물막이 공사를 하는 듯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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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막이 공사 현장 옆 논 둑으로 길이 있는 듯 하지만 어차피 태화강 발원지를 따라 가는데 의의를 두었으므로 끝까지 계곡을 고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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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음침한 곳도 지나치고..... 비암 나올까 제일 쪼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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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한 암석 밑으로 지나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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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지만 협곡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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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둑 옆으로 쉽게 올 길을 조금은 어렵게 지나왔습니다. 어디까지나 발원지를 따르는 길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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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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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전 임도에서 보았던 “삼백육십오일사(이름도 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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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부터 또 다시 계곡은 시작됩니다.(마병천 상류) 하류처럼 웅장한 맛과 깊은 맛은 덜하지만 아기자기한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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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늑대산행(박홍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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