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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의 계곡<1부>

박홍웅(07) 작성일 07-06-20 19:11 9,158회 13건

본문




2007년 6월 10일 청수좌골 청석골 계곡을 찾아서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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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걸음 : 영축산 청수좌골 & 청석골 
2> 언제 : 2007년 6월 10일 
3> 산행시간 : 09시 05분 ~ 18시 40분(9시간 35분) 


지난 6월 10일 계곡산행 사진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계곡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별로 뛰어난 사진은 아니지만....(^^*)
  • 산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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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축산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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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수골 산장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에도 누군가가 그물 어항을 설치해 두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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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력.....하지만 이제 시작되는 장마철을 어이 이겨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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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엔 부유물이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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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이름에 걸맞게 맑은 물은 끊임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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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 타 넘기도 서서히 지쳐갈 때 쯤..... 또 다른 경이로운 생명력이 감탄을 자아내고.... 굴러 떨어지는 계곡의 바위에 얼마나 닳고 닳았으면 몸이 으스러지면서도 바위 틈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저리 꿋꿋이 버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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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생명력에 감탄이 채 가시지 전에.... 마치 설악의 깊은 계곡에 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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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하면 설악의 십이선녀탕의 복숭아탕에 견주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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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방향에서 다시 한번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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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기가 산다(生氣) 산에는 기가 돈다(運氣 산에는 기가 춤춘다(氣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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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보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전신의 기혈(氣穴)이 오롯이 살아나는 기분 좋은 일이 바로 산에 대한 명상이다 운(運)은 기(氣)로 통(通)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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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이 건네준 고마운 선물 자연을 꿈꾸는 행복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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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진 이는 자기를 다스린다. 치수하는 이는 물의 순리를 이끌고 화살 만드는 이는 살대를 다듬고 대목은 목재를 다듬고 어진 이는 자기를 다스린다. 법구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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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질 문명이 가져온 가장 큰 피해는 걷는 데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상실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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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다는 것은 그 하나만으로도 느림의 실천이요 느림의 과(果)로써 깨닫는 도의 보람은 그대의 영성을 깨울 것이다.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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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시간 청수(淸水)가 흘러내리며 빚어 낸 자연(自然)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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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自然)......스스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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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류 합수 지점의 오른 쪽 계곡 풍경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잠깐 올라 곡차 한 잔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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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름의 망상보다 더한 지독한 늪은 없다. 개으름이 느림과 구별되는 가장 주된 요인은 그 결과에 있다. 결과에 만족하면 느림이요 결과에 후회가 따르면 게으름이니 후회없는 느림은 즐겨도 좋을 것이다.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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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산행을 하며 처음으로 만난 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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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를 볼 수 있는 마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랑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인연 지금 이 세상을 사랑할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현실이 내 가슴에 사랑으로 피어난 오후. 사람이 사랑할 때 //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늑대산행(박홍웅)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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