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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걸음 : 영축산 청수좌골 & 청석골
2> 언제 : 2007년 6월 10일
3> 산행시간 : 09시 05분 ~ 18시 40분(9시간 35분)
지난 6월 10일 계곡산행 사진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계곡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별로 뛰어난 사진은 아니지만....(^^*)
산행 지도
영축산 파노라마
청수골 산장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가는데...
이곳에도 누군가가 그물 어항을 설치해 두었군요.
생명력.....하지만
이제 시작되는 장마철을 어이 이겨낼꼬?
계곡엔 부유물이 둥둥.....
하지만 이름에 걸맞게 맑은 물은 끊임없이 흐른다.
바위 타 넘기도 서서히 지쳐갈 때 쯤.....
또 다른 경이로운 생명력이 감탄을 자아내고....
굴러 떨어지는 계곡의 바위에 얼마나 닳고 닳았으면
몸이 으스러지면서도 바위 틈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저리 꿋꿋이 버터낼 수 있을까?
강한 생명력에 감탄이 채 가시지 전에....
마치 설악의 깊은 계곡에 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이만하면 설악의 십이선녀탕의 복숭아탕에 견주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 방향에서 다시 한번 찰칵....
산에는 기가 산다(生氣)
산에는 기가 돈다(運氣
산에는 기가 춤춘다(氣舞)
바라보기만 해도, 생각만 해도
전신의 기혈(氣穴)이 오롯이 살아나는
기분 좋은 일이 바로 산에 대한 명상이다
운(運)은 기(氣)로 통(通)한다 중에서....
숲이 건네준 고마운 선물
자연을 꿈꾸는 행복한 여행.....
어진 이는 자기를 다스린다.
치수하는 이는 물의 순리를 이끌고
화살 만드는 이는 살대를 다듬고
대목은 목재를 다듬고
어진 이는 자기를 다스린다.
법구경 중에서
물질 문명이 가져온
가장 큰 피해는
걷는 데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상실케 한 것이다.
걷는다는 것은
그 하나만으로도
느림의 실천이요
느림의 과(果)로써
깨닫는 도의 보람은
그대의 영성을 깨울 것이다.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
오랜 시간 청수(淸水)가 흘러내리며 빚어 낸
자연(自然)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연(自然)......스스로 그러하다.
상류 합수 지점의 오른 쪽 계곡 풍경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잠깐 올라 곡차 한 잔 들이킨다.
게으름의
망상보다 더한
지독한 늪은 없다.
개으름이 느림과 구별되는
가장 주된 요인은
그 결과에 있다.
결과에 만족하면 느림이요
결과에 후회가 따르면 게으름이니
후회없는 느림은
즐겨도 좋을 것이다.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
계곡 산행을 하며 처음으로 만난 산객....
미소를 볼 수 있는
마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랑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인연
지금 이 세상을
사랑할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현실이
내 가슴에 사랑으로 피어난 오후.
사람이 사랑할 때 // 운은 기로 통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