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곰탕과 김치

김종렬(09) 작성일 07-07-02 17:35 9,803회 0건

본문

아내가 몇일 연달아 곰탕을 끓이고 있다.
이 더운 여름 날씨에...
무슨 음모를 꾸미는 걸까.
근래 들어 조간신문을 끌어안고
현관을 들어서는 일이 잦아진 탓일까.
우리집은 조간신문과 우유보다 먼저 들어오면 외박으로 안 친다.
그런데 술이 너무 취하면 나도 모르게 신문을 들고 들어가는 버릇이 있다.
그것도 모르고 그보다 먼저 들어왔다고 외박 아니라고 우기다가
그놈의 신문이 증거가 되어 들통난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어제는 때아닌 김장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스무 포기나...
이제 진짜로 중대한 결심을 한 것일까.
곰탕과 김치...
아무래도 심상찮다.
맛은 있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9건 543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39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댓글2 이정걸(02) 07-03 9645
4238 차라리 날 죽여라??? 댓글10 손동일(07) 07-03 8743
4237 이래도 애인 하나 키우고 싶은겨? 댓글6 손동일(07) 07-03 7999
4236 울산城 전투도 돌아온다 댓글31 김잠출(07) 06-26 12196
4235 동기님들께 고개숙여 댓글7 박기현(07) 07-02 9778
4234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 댓글9 이상필(02) 07-02 8420
4233 학고인편집위에서 드리는 글 2 댓글3 김종렬(09) 07-02 8750
4232 이제 좀 철이... 김종렬(09) 07-02 9600
4231 금남로의 밤 댓글2 김종렬(09) 07-02 8455
곰탕과 김치 김종렬(09) 07-02 9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