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장군 인터뷰
송석태(06)
작성일
07-07-04 08:25 8,6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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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전단 지휘 영해수호 최선"
학성고 출신 최초 장성진급 김광석 제독
"진급을 했다는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학성고 출신 최초 장성진급 김광석 제독
"진급을 했다는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앞으로 군인의 길을 걷게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 학성고등학교 출신 가운데 최초로 해군 제독이 된 김광석(50·사진) 준장.
1일자로 준장 계급장을 달게 된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학성고 졸업생 가운데 군인의 길을 걸었던 동문은 많았지만, '별'을 단 군인은 6회 졸업생인 김 준장이 최초다.
지난 1977년 해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한 김 준장은 대부분의 군생활을 전함과 잠수함에서 근무했다. 미국 해군참모대학과 잠수함 승조원 과정을 마친 그는 지난 1999년부터 4년간 잠수함 함장으로 근무하면서 작전통제, 승조원 양성, 군수 지원 등 잠수함 운용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의 하나뿐인 아들도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해군으로 복무하고 있다. "저의 영향이 컸겠지만, 스스로 해군을 선택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의 말에서 남다른 '바다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김 준장은 6살 때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울산에 왔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창시절을 모두 울산에서 보낸 그는 울산을 '나를 키워준 도시'라고 평가했다.
현재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울산에 살고 있는 노모와 두 형을 만나기 위해 자주 울산을 찾고 있다. "직업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울산 소식을 들을 때면 마음 한구석이 찡해집니다. 울산을 방문할 때마다 몰라보게 발전해 있는 울산의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현재 해군본부에서 헌병단장을 맡고 있는 김 준장은 2일 김장수 국방부장관에게 진급신고를 하고 준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울산 학성고등학교 출신 가운데 최초로 해군 제독이 된 김광석(50·사진) 준장.
1일자로 준장 계급장을 달게 된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학성고 졸업생 가운데 군인의 길을 걸었던 동문은 많았지만, '별'을 단 군인은 6회 졸업생인 김 준장이 최초다.
지난 1977년 해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한 김 준장은 대부분의 군생활을 전함과 잠수함에서 근무했다. 미국 해군참모대학과 잠수함 승조원 과정을 마친 그는 지난 1999년부터 4년간 잠수함 함장으로 근무하면서 작전통제, 승조원 양성, 군수 지원 등 잠수함 운용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의 하나뿐인 아들도 현재 경기도 평택에서 해군으로 복무하고 있다. "저의 영향이 컸겠지만, 스스로 해군을 선택한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의 말에서 남다른 '바다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김 준장은 6살 때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울산에 왔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창시절을 모두 울산에서 보낸 그는 울산을 '나를 키워준 도시'라고 평가했다.
현재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울산에 살고 있는 노모와 두 형을 만나기 위해 자주 울산을 찾고 있다. "직업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울산 소식을 들을 때면 마음 한구석이 찡해집니다. 울산을 방문할 때마다 몰라보게 발전해 있는 울산의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현재 해군본부에서 헌병단장을 맡고 있는 김 준장은 2일 김장수 국방부장관에게 진급신고를 하고 준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올 연말께는 잠수함 전단장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제 능력을 모두 쏟아붓겠습니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