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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높은 억새와 초목을 뚫고서 앞으로 앞으로....
처음 계획하였던 절골(좌골)로의 진행은 어려워 보인다.
습지 보호지역이라는 팻말과 출입을 금하는 줄이 걸쳐 있다.
할 수 없이 에덴벨리 골프장을 지나 우절골로 향한다.
한 줄씩 쓰는 멘트 없이 넘어가니 억수로 편하다.....(^^*)
에덴벨리 골프장
등산객들의 출입을 엄중 경고하는 안내글이 졸라 띠바다.
닝기리 띠바 초우카치.....경고 무시!
저 뒤에 분홍 색 옷을 입은 캐디 왈.....
아자씨들 이리로 들어오면 안되요.
아~~ 다친당께롱!
빨랑 저 옆으로 돌아가소.....이~~!!
아~따 알아쏘!
이왕 들어온 것 걍 지나갈라요.
쪼까 이해해 주소~~이!!
공 날라 가요~~!
“공~~~~이요 공~~!!”
아~~씁쌔 넓디 너른 그린에 적중 못할 것 같으면 골프채 놔라.
아고 그래도 폭격 당할라...수그리~~!!
슈류탄 투척!!
그린을 가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농약을 살포 했을꼬?
골프는 골프 등산은 등산
가자 우리 갈 길로.............
계곡 바로 위 골프장에 살포한 농약 찌꺼기가 찝찝하다.
비록 골프장 산사면이 배내골 쪽으로 경사가 기울어져 있긴 하지만...
우절골 계곡 풍경
계곡 타기
모두들 계곡 산행을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은근히 걱정하였는데
의외로 모두들 즐기는 표정이다.
괜한 걱정을 하였네.....(^^*)
사당패의 묘기 대행진
절대 알탕 하지 않았음.....
팬티만 입고(누구는 거풍한다는 명목하에 완존히 벗어 던졌지만 ^^*)
바람만 쐬고 발을 씻었음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물 속에 헤엄치는 듯한 정진이는 발을 헛디뎌 빠진 것임.
살아나기 위해 열심히 허우적 거리며 사투를 벌이는 중임.
믿거나 말거나................
몸을 약간 식혀주고..... 혓바닥 강의 중
자고로 ‘혀’라는 것은 적당히 단단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야 함다.
여성의 몸은 신비로운 것...
부드럽게 두루할타 하여야 할 순간과
때론 강력하게 마구할타 해야 할 시점을 시기적절히 사용함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 있었으니....
그 이름..............대한민국 짝짝짝짝!!!!
계곡을 타고 내려가며 갑자기 5명이 사라졌으니....
이대희, 최승렬, 박한식, 우진산 그리고 한기덕.
그들이 어디갔나 걱정이 되었건만
그들도 나름대로 아래 웅덩이에서 잘 놀고 있었슴다.
그들이 놀던 장소는 이랬더랍니다.
물찬 제비처럼 잘 내려가는 한식이....
모두들 계곡을 벗어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니
계곡을 고집하려던 늑대 혼자 외롭구나.
할 수 없이 늑대도 그들을 따라 등산로를 따를 수 밖에....
벧엘병원 하산 완료....
하산 후 콜 택시를 불러 차를 회수하러 차주(대희, 기현)는 떠나고
그들을 기다리며 동네 슈퍼에서 막걸리 사이다 특별 제조주를 마신다,
아~~따 겁나게 맛나더만.......
울산으로 돌아와 울주군청 뒤 모 음식점에서
돼지 수육으로 저녁 겸 뒤풀이를 하고
2차로 합류한 상호의 ‘노래방 대접을 할 수 있는 영광을 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근처 노래방으로 직행....
아싸리 삐야... 닭다리 잡고 멍멍 개다리 잡고 삐약삐악
보라 나이를 무색케하는 저들의 몸부림스를.....
바바바 Everybody Dance
춤을춰봐 모든걸 잊고
세상속에 답답했던 일 벗어버려
소리 높여봐 고함을 질러버려
Everybody Dance
세상살이 걱정하지마
음악속에 몸을 맡긴 채 Twist King 예
가슴이 답답하면 우리처럼 춤을 춰봐
신나게 추는거야 비벼대고 흔들어대고
마루바닥, 비닐장판, 운동화든 맨발이든
상관말고 추는거야 리듬속에 몸을 실어
시원하게 바람을 맞았다면
나와함께 춤을 춰
되는일이 없다고
투덜투덜 대지말고 춤을 춰
매일 지친 하루의 두려움
나를 힘겹게 할 때면
사랑하는 연인들의
입맞춤보다 더 짜릿한 춤을 춰봐.....
직업병(?) ㅋㅋㅋ
다 함께 조용히 마무리 하며.....
뽀너쓰~~~~ 사진 몇 장
거풍을 한 장소에서 계곡을 계속 타고 내려오면
이런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등산로를 택하는 바람(?)에 구경을 못 하였지요.
작년에 찍어 둔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그냥 구경만 하이소~~!!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죠?
다행히 장마 전선이 잠시 주춤하는 협조 덕분에
좋은 산행을 하게 되어 아직도 그 기분이 채 가시지 않고 있소이다.
다음 달은 가벼운 산행(?)과 천렵(?)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로 이미 계획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자세한 공지는 잠출 거사의 발표(?)가 곧 있으리라 봅니다.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 때를 함깨 하였으면 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 때 뵙겠습니다.
늑대산행(박홍웅)<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