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행복, 40부터 시작이다?
이정걸(02)
작성일
07-08-13 12:21 8,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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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질이 헐거워짐을 느끼는데, 난산일수록 정도가 심하다. 30~40대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질에서 바람이 빠지는 듯한 느낌 정도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50대에 이르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오래 걸을 때 자궁이 밑으로 처지는 느낌이 들거나 하복통과 요통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 염증이 자주 걸리거나 요실금 증세도 잘 나타난다. 심한 경우 대변이 새는 분실금이 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으로“남편과의 관계에서 예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없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행여나 남편이 바람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며 심각성을 경고한다.
이런 경우 소위 말하는 이쁜이 수술은 중년 여성들에게 인생을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다. 질성 형은 임신과 출산, 잦은 성관계, 노화 등으로 제자리를 잃고 늘어진 질 근육과 근막을 레이저를 이용해 질 전체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준다. 만약 더욱더 강렬한 성적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음핵성형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질 성형은 속칭 '이쁜이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회음성형수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회음성형수술을 잘못 받으면 고정시킨 질이 다시 늘어질 수 있으며 빈뇨, 설사, 출혈이 올 수 있다. 또한 질부가 너무 심하게 좁혀지면 성관계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찰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고은여성의원 임계화 원장(사진)은“질의 조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만드는 질성형은 수술하고 난 뒤 일주일간은 2∼3회 내원해야 하며 6주가 지나면 원활할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며, “여성 환자가 평소 불편했던 곳이나 좀 더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동시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요실금이나 분실금도 함께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일부 여성들 가운데서는 질성형을 하면서 회음부 근육재건성형술이나 소음순 성형수술, 음핵성형술 등을 필요로 하는 케이스가 있다.
수술을 받고 난 여성 가운데서는 젊은 시절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즐거운 부부관계를 가지는 이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성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성이 주는 기쁨과 희열이 40, 50의 중년 여성에 있어 자신감을 더해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술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완벽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남은 절반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2007.08.10 (금) 0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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