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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비밀을 알면..

이채욱(07) 작성일 07-08-14 13:08 11,179회 6건

본문

♡남자의 비밀을 알면 부부관계가 즐거워진다”

많은 여성들이 남편과의 섹스가 권태롭다고 한다. 신혼 때처럼 설레지도 열정적이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다. 이젠 더이상 아내가 신비스럽지도 않고 열정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부부관계가 시들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르거나 이런 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할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남성의 비밀과 남성이 언제 성적으로 흥미를 잃게 되는지 알아두면 부부관계를 새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PART1.여성이 모르는 남성의 비밀



♡충동적인 섹스요구는 위로받고 싶다는 뜻이다

많은 여성들이 갑자기 섹스를 원하거나 전희도 없이 섹스를 하고자 하는 남편 때문에 화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민한 여성이라면 남편이 자신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성적 욕망의 배설구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닌가 하는 모욕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남성의 심리를 알고 나면 이해해 줄 부분이 없지 않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두려움, 상처, 어쩔 줄 모름, 혼동, 실망, 후회와 같은 나약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일이라고 배우며 자라왔다. 그래서 이런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거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 갑자기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즉, 남성들은 그들의 억눌려온 감정적 에너지를 섹스를 통해 발산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충분한 감정적 교류와 이해가 된 후에 섹스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감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저돌적이고 충동적으로 달려드는 남성이 못마땅할 뿐이다. 이런 상반된 감정을 갖고는 둘 사이에 섹스가 열정적일 수 없다.

여기서 여성이 알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면 남성이 충동적으로 섹스를 요구하는 것이 여성 을 사랑하지 않거나 성적 배출구로 여겨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은 아내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그것을 말로 요구하는 대신 섹스를 통해서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이 남자가 왜 그래?” 하고 쌀쌀맞게 대하면 남편은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더 못하 게 된다. 다소 기분이 나쁘더라도 참고 부드럽게 “여기 함께 누워 얘기 좀 해. 그런 다음 잠 시만이라도 안아준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하고 말하면서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 현할 수 있도록 은근히 부추긴다. 남편으로 하여금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다고 느끼게 해주면 두 사람 사이에 친밀감은 더욱 깊어질 것이고 그러고 나서 하는 섹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것이 된다.

그렇다고 늘 남편의 요구를 받아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피곤하고 기분이 좋지 않아 남편이 요구해도 섹스를 하기 싫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도 절대로 매몰차게 거절해서는 안된다. 남자에게 섹스를 거절당한 느낌은 여자들의 그것에 비할 바가 아닐 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남성이 여성에게 섹스를 하자는 것은 단순히 섹스를 원해서만이 아니라 “지금 나를 받아줘 요” 하고 말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남자는 섹스를 거절당하면 인간적으로 거절당한 느낌을 갖는다.

부부 사이에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을 갖게 될 것이고 둘 사이 에 섹스는 무미 건조해진다. 남편이 섹스를 요구할 경우 그냥 “싫어” 하고 말하지 말고 포옹 이라도 해주어서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만족 시켜준다. 즉, 섹스는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말로 표현한다.



♡때로는 전희 없이 섹스를 하고 싶어한다

많은 여성들이 “간혹 남편이 나를 애무할 때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삽입을 하기 위해 대강대강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 또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여성들은 섹스를 할 때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강렬하게 원하고 남성들은 관능적이고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섹스를 열망한다.

남성이 그냥 섹스만 하기를 원한다고 해서 자기에 대한 사랑이 식었기 때문이라고 느끼는 것 은 순전히 여성들의 착각이다. 남성들은 전희없이 곧바로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그런 충동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여성의 기분이 식을까봐 또는 자신의 욕정이 상대 여 성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시로 오해를 받을까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빨리 삽입하고 싶은 욕구를 누르며 여성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건성으로 전희를 한다. 그러다보면 남성은 남성대로 지치고 여성은 상대방이 대충 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오랜 시간 뜸들이는 섹스만이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때로는 단순하고 충동적인 것이 더 열정적인 섹스가 될 수도 있다. 부부간의 성생활은 아내 혹은 남편, 어느 한쪽이 원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하지 않도록 균형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만약 남편이 애무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가 그냥 섹스만 하고 싶기 때문에 전희는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것인지를 물어보라. 어쩌면 남편은 충동적인 섹스를 하고 싶은 기분일 수도 있고 그럴 때는 호응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남자는 오럴섹스 받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들이 단지 성적인 만족감 때문에 오럴섹스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오럴섹스를 받으면 자신이 여성에게 완전히 받아들여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오럴섹스를 불결하게 생각해 남성이 요구해도 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오럴섹스는 대단한 효과를 지닌 사랑의 방법이므로 한번쯤 거부감을 극복하고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오럴섹스 후 다시 삽입을 할 수도 있고 입안에 사정을 할 수도 있다. 사정액은 티슈에 뱉어낼 수도 있고 삼켜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입안에 사정하는 것이 싫다면 미리 말해주거나 적당히 피하면 된다.

그러면 오럴섹스는 어떻게 해야 더욱 효과적일까?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저 입으로 빨리는 것보다 가볍게 만지고 핥아주고 입으로 감싸지는 것을 더 즐긴다. 또한 오럴섹스를 할 때 성기에 이가 닿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오럴섹스 중에 상대방에게 느낌이 좋은지, 당신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얘기해주면 상대방은 더욱 행복해 할 것이다.



♡섹스 후 돌아눕는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섹스 후에 돌아눕거나 냉정해진다고 불만인 아내들이 꽤 많다. 혹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은 아닐까’하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섹스는 무방비 상태, 무아지경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지키려는 사냥꾼의 본능을 가진 남성을 무장해제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은 섹스할 때 ‘통제할 수 없었던 자신’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자신’으로 되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섹스가 끝난 후에 성급히 돌아눕는 남편의 행동이 싫다면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몇가지 후희를 주고받도록 정해둔다. 남편에게도 섹스가 끝난 후에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것도 말해준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남성들은 섹스 후에 적어도 몇 분 정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고 그 후에야 얘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시각적 자극에 약하다

남성은 주로 시각적인 자극에 의해 흥분이 된다. 따라서 열정적인 섹스를 원한다면 남성의 시각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남편을 달아오르게 하고 싶으면 가끔은 남편의 취향에 맞춰 옷을 입어보라. 그가 어떤 색깔과 디자인의 속옷을 좋아하는지를 알아서 잠자리에서 보여준다.

또한 섹스를 할 때 불을 끄는 습관이 있더라도 가끔은 불을 켜두거나 아니면 촛불을 밝힌 가 운데 섹스를 해본다. 남편은 당신의 섹시한 모습을 보고 더욱 열정적이 될 것이다.



♡ 발기되었다고 섹스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여성은 남성이 발기하면 그가 성적으로 흥분된 것이고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된 것으 로 생각한다. 하지만 남성이 발기가 됐다고 해서 반드시 섹스를 하고 싶다든지 또는 성적으로 흥분한 것은 아니다.

발기 현상은 페니스로 흘러 들어온 혈액의 증가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성적인 흥분과는 거 리가 멀 때가 많다. 가령,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발기가 된다든지, 꽉 끼는 바지를 입었거나 구부러진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도 발기가 될 수 있다. 또 극심한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발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발기되었다고 해서 ‘이 남자가 섹스를 요구하지는 않을까’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 다. 그러나 발기되었을 때 ‘오해’를 하고 먼저 적극성을 보인다면 거절할 남자는 거의 없다.

PART2.남자는 이런 여자에게 성적 흥미를 잃는다

남성들은 과연 어떤 때 성적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일까? 남성들은 섹스와는 전혀 무관한 일에 도 곧잘 성적 매력을 잃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사소하고 의미없는 행동 하나하나가 남편으로 하여금 잠자리에서 성적인 불만을 가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 잠자리에서 너무 수동적인 요조숙녀형

남성은 상대 여성이 섹스를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면 자신은 되먹지 못하고 더럽고 자 제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진짜 남 자’였다면 그녀도 그를 원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여성이 섹스를 거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 이런 마음이 들면 남성은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난다고 한다.

‘너무 밝히면 천박한 여자처럼 보인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결혼 을 해서도 침대 속에서 몸을 사린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부부 트러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여성도 남성에게 자신의 감각적이고 성적인 부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허락하라. 그를 원한다고 말해주고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을 알려주면서 남성이 성적으로 달아오르는 것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오르가슴은 남성책임이라는 책임회피형.

남성들은 대개 여성들이 좀더 섹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 아내가 오르가슴을 못 느꼈다고 해서 자신의 잘못이라고 원망을 듣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오르가슴을 못 느꼈다고 해서 그 책임을 남편에게 돌리면 남편은 섹스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것이고 이것이 쌓이다 보면 섹스를 기피할 수도 있다.

섹스를 할 때 스스로 원하고 필요한 것을 남편에게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번갈 이 가며 좋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민감한 부위와 좋아하는 체위, 기교에 대해서도 남편에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섹스할 때 계속 말을 시키는 수다쟁이형

여성이 섹스할 때 너무 말을 많이 하면 남성은 집중을 할 수 없다. 여자가 섹스 중에 말을 많 이 하면 남성도 대꾸를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보면 감각이나 느낌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섹스 중에 자신이 주로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생각해보라. 만약 자신 이 쓸데없이 많이 떠드는 것 같으면 말을 줄이고, 될 수 있는 대로 자신의 몸에서 일고 있는 감각에 집중하도록 연습을 하고 그 느낌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데 초점을 맞춰보라.



♡오럴섹스를 거부하는 청교도형

대개 남성은 상대 여성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한다. 남성에게는 여성이 흥분하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성적 흥분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남성이 여성에게 오럴섹스를 해주겠다고 제의하는 것은 성기를 삽입하는 것보다 더 친밀한 행동에 해당한다. 하지만 오럴섹스를 거부당하면 남성은 자신이 거절당한 것처럼 생각한다.

오럴섹스를 거부하는 여성들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 그곳의 냄새가 좋지 않거나 맛이 이상할까봐 걱정돼서 오럴섹스를 거부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다.

만약 오럴섹스를 불결하게 생각한다면 남편에게 왜 오럴섹스를 즐기는지 물어보라. 상대의 진심을 알게 되면 이것이 단순한 성적 행위 이상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남편이 오럴섹스를 할 때도 누가 나에게 뭔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편안하게 누워 긴장을 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뜨거운 감각을 느껴보라. 그 느낌이 너무 강렬해 참을 수 없다고 느껴지면 잠시 멈추고 대신 몸을 만져 주거나 안아 달라고 요구한다.

한편 그곳에서 냄새가 날까봐 오럴섹스를 거부하는 여성이 있다면 자기 스스로 은밀한 곳의 분비물을 맛보라. 건강한 여성이라면 좋지 않은 냄새나 맛을 느낄 수 없다. 분비물은 월경 주 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간혹 자신의 냄새나 맛이 신선하지 못하면 물과 식초를 섞어 씻어주거 나 그날 밤은 오럴섹스를 할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릴 수도 있다. 분비물의 냄새가 항상 좋지 않으면 자궁 내부의 염증 때문일 수도 있으니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한다.



♡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섹스하는 지나친 준비형

침대에 들기 전에 너무 오래 샤워를 하는 여자, 항상 완벽한 조명과 음악을 준비하면서 무드를 잡는 여자, 침대에서조차 머리나 화장 등이 흐트러질까 고민하는 여자. 이런 여성들은 남성의 성적 욕구를 차갑게 만든다. 여성이 섹스를 지나치게 준비하면 남성들은 잘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압박감을 받으면 그만큼 성적 흥미를 잃게 된다.



♡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무신경한 속옷

많은 남성들이 길게 내려오는 통자 팬티, 다 낡은 속옷, 늘어진 브래지어 등을 한 여성과는 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 차림이 섹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무의식중에 어머니와 비슷한 여성과는 섹스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오래 산 부부사이라도 가끔은 야한 속옷을 입거나 깨끗하고 센스있는 속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PART3.시들해진 부부관계 새롭게 하는 분위기 만들기



♡ 보디 마사지로 서로 육감적인 부분을 찾아주자

자기 몸에 대한 감각을 잘 익히는 것이 쾌감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 알몸으로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마사지를 해주면서 민감하게 다가오는 부분을 체크하면 성감대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마사지할 때 몸에 향유를 발라주면 더욱 좋다.

만약 남편이 섹스에 대해 지나치게 ‘남자는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면 마사지만 하 고 섹스는 못하게 한다. 남자에게 섹스를 꼭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없애고 섹스 없이도 신체적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종종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남자를 편안하게 할 때가 있다. 섹스를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지면 남자 역시 진정으로 애무 행위가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거품 목욕으로 감각을 개발한다

목욕만큼 자신의 몸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타월로 때만 밀지 말고 비누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온몸 구석구석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고 꼬집고 누르고 하면서 여러 형태로 자신의 몸을 실험해보자. 이러다 보면 자기 몸에 숨어 있는 자극과 감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거울을 보면서 섹스하는 것은 창피한 행동이 아니다.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들이 자신의 성감대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부부간의 섹스를 무미건조하게 만들 수도 있다. 거울을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면 자신의 성감대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성관계시 남편에게 그 부분을 애무해 줄 것을 요구하면 훨씬 짜릿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또 침대 옆에 대형 거울을 걸어두고 섹스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성감을 높이는 방법이다.



♡성생활에 관계된 책과 비디오를 적극 활용한다

부부 성생활이 쉽게 매너리즘에 빠지는 요인은 매일 똑같은 방식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섹스에 관계된 책이나 비디오를 보면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섹스에 있어 자유로워지려면 먼저 성에 대한 금기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영화나 비디오에서 섹스하는 장면을 보면 ‘어쩜 저럴 수 있을까’ 싶은 과감한 장면이 나온다. 때론 비디오에서 본 장면을 남편에게 요구해보는 것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체위에 있어서도 결혼생활이 오래된 부부일수록 한두 가지 체위만 하는데 새로운 체위를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테크닉과 노하우를 추구하는 것은 도리어 부부관계를 방해할 수 있다. 섹스를 단순히 짜릿한 쾌감을 얻기 위한 도구로 생각한다거가, 너무 자극적인 기교는 오히려 역기능을 초래한다. 그것은 사람을 알게 모르게 기계화시키기 때문이다.



♡때론 상대방의 누드를 훔쳐본다

오래된 부부일수록 전희가 길지 않고 급하게 섹스를 하는 경향이 짙다. 이것도 섹스를 식상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상대방의 누드를 비디오로 촬영해두고 혼자 있을 때 감상해본다. 전혀 새로운 흥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상대방에게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둘만의 은밀한 여행을 떠난다

여행처럼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없다. 매일매일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뛰어다니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게 마련이다. 그런 상태에서는 섹스도 귀찮은 것이 된다. 그러므로 가끔씩 시간을 내어 두 사람만의 밀월여행을 떠나면 생활이 한층 활기차고 섹스도 즐거워진다.

낯선 곳에서 맞는 밤은 두 사람을 단단히 밀착시켜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아이가 있는 부부라면 아이는 친정이나 시집에 맡기고 둘만 은밀한 여행을 떠나보자.



♡ 마음이 맞아야 섹스도 잘 된다

별 생각없이 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섹스 후 아내가 “벌써 끝 났어”하고 농담 비슷하게 한 말에 남편이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사례도 있다.

섹스는 서로 마음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애무와 키스, 스킨십으로 상대방을 보듬고 어루만져주어야 한다. 그간 부부간의 앙금이 있었다면 솔직히 털어놓고 마음을 푸는 것이 좋다. 억제되었던 상처, 원망, 섭섭한 마음을 해소해야 섹스도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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