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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이 내 마음
내 마음이 네 마음인 편한 벗을 옆에 태우고
시골길을 달리고 싶다
지나가는 바람 잡고 이야길 나누며
가다가 쉬다가
정자를 만나면 강냉이 튀밥이라도 꿔내 나눠 먹으면서
서로 쳐다보고 웃을 수 있는 벗이면
금상첨화
나락이 익어 가는 푸른 들판
배회하는
고추잠자리 제비도 시인의 양식이 되는 한가로운 시간
여행을 하면서 영혼을 살찌우고 싶다
손가락이 간지러워 몸살을 한다
그가 그리워
시간 좀 빌려 주실 라요 아니
시간 있으신 가요
땅 끝 마을이라도
하늘 끝 마을이라도 우리 같이 가요
벗님아!
여행을 하고 싶다 / 하영순님<펌>
어떤 모임이든 늘 후래자(後來者)가 되어야하는 나!
주태와 같이 밤 늦게 도착하니 분위기가 한창이다.
아니 어쩌면 이미 파장 분위기로 가고 있었는 줄도 모르겠다.
천렵을 하며 한 잔 두 잔 마신 술이 모두 홍조를 띠고 있으니... (^^*)
늦게 온 놈들(주태 홍웅 ^^*)을 위해 통닭 한 마리를 남겨두는 마음씨
아주 이뻐!!
어차피 저녁을 먹고 왔는지라 먹는 시늉만 하고 남기니
다음날 아침 한 끼의 양식인 닭죽이 된다. (^^*)
어~~따 사진기 가까이 들이대지 말았으면 쓰것쏘! (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불꽃놀이....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 들고....
별이 내린다
반구대 밤 하늘에 별이 내린다.
수석(水石)이 청정기이(淸晶奇異)하고
주변의 경관이 가히 절승(絶勝)이라
산수의 경치가 동남의 으뜸이다(山水風光甲於東)라 격찬한
집청정의 밤 하늘에
형형색색의 별들이 쏟아진다.
푸~슝
슝~~~
밤하늘을 향해 불을 뿜는 축포....
칠흙같은 밤하늘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불꽃 요정들의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강 건너 불 구경파 (^^*)
적극적 가담자
무섭아 불장난이 심하면 밤에 쉬한다.....(^^*)
여기는 축제 도우미인가 ㅋㅋㅋ
분위기에 취해 대낮부터 빨쪼파(?)
상호가 남긴 한마디 “어~~따 취하네! (@@)”
주당파 태환이 하는 말....
“장어 빨리 꾸~우 봐라 술 고프다!”
정진 왈, “태환아 니 책임 몬진다!”
집청정 운을 따라(此集淸亭韻) / 進士 李俊民
名區歷覽此爲奇 (명구역람차위기)
명승을 두루 보아도 이곳이 참 기이하다
數群山川泛一龜 (수군산천범일구)
수많은 산과 내에 거북이 한 마리 떠있네
圃老遺芬詩在壁 (포노유분시재벽)
포은선생 남긴 시 시벽위에 걸려있고
仙翁舊跡石留碁(선옹구적석유기)
신선 옛 발자취는 바둑판에 남아있네
遙飛笛韻孤雲際 (요비적운고운제)
피리소리 저 멀리 구름 속에 흩어질 때
高枕灘鮮細雨詩 (고침탄선세우시)
베갯머리 여울소리 이슬비 내리는 소리인 듯
半日松壇傾小酌 (반일송단경소작)
소나무 뜰에서 한나절 술잔 기울이고
蕭簫嗚馬出遲遲 (소소오마출지지)
한가한 말울음 소리에 느릿느릿 떠나가네.
낮에 그토록 “아미새”를 외쳤던 관락이
아미새의 그 무엇이 그에게 이리 깊은 갈증을 심었더란 말인가?
또 다시 아미새에 대한 구애를 준비하려는데 카세트가 협조를 안해주네 (^^*)
의지이 박관락....기어기 갈증을 푸누만!
열정의 쌈바 정진
아~~싸! 살리고 살리고 돌리고 돌리고...
옛날에는 여자 셋 모이면 사기 그릇 깨진다고 했지만
남자 셋이 모이면 어이 되는고?
모 부인은 반드시 여색(女色)을 논한다고도 하고
반드시 군대 얘기한다고도 하고,
더 웃기는 야그는 군대에서 축구했던 얘기....(^^*)
채욱이 드디어 나섰다, 울산 사랑 사자후를 뿜으며....
오르가즘이 극에 오른 승렬이를 위해 우리 모두 잠시 쉬어가자.
오르가즘의 황홀경에 빠진 승렬이 에게 잠시의 시간을 주어야 하자 않겠니?
감동먹은 너의 육체는 다이돌핀으로 온 몸 구석구석 에너지가 넘쳐나느니...
그래도 승렬아 너무 무리는 하지말거래이.....(^^*)
잠시 후 3부에서 뵙겠습니다.
박홍웅<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