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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같은 이름의 물건이라도 그 품질(品質)에 상하(上下)가 있듯이, 사람의 품격(品格)에도 상하(上下)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하지.” “하오면, 어떠한 사람의 품격을 하(下)라 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이 짧아 언행(言行)이 경망(輕妄)스럽고 욕심(慾心)에 따라 사는 사람을 하지하(下之下)라 할 수 있지.”
“하오면, 그보다 조금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옵니까?”
“재물(財物)과 지위(地位)에 의존(依存)하여 사는 사람의 품격(品格)은 하(下)라 할 수 있고,
지식(知識)과 기술(技術)에 의지(依支)하여 사는 사람은 중(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니.......”
“상(上)의 품격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자신(自身)의 분복(分福)에 만족(滿足)하고 정직(正直)하게 사는 사람의 품격(品格)을 중상(中上)이라 할 수 있으며,
덕(德)과 정(情)을 지니고 지혜(智慧)롭게 사는 사람의 품격(品格)을 상(上)이라 할 수 있으리라.”
“그러하오면, 상지상(上之上)의 품격(品格)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옵니까?”
“살아 있음을 크게 기뻐하지도 않고, 죽음이 목전(目前)에 닥친다 해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으며, 그것이 천명(天命)이라 여기고 겸허(謙虛)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가(可)히 상지상(上之上)의 품격(品格)을 지닌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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