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제 고사모습 - 사진 김남일 (8회).글 박춘호 (1회)
박춘호(01)
작성일
07-10-18 03:38 9,2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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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은 학성고 이만여 졸업생이 왕생이뜰 모교 운동장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비학제가 열리는 축제날이다
축제를 하기전에 새벽 일찍 천지 신명에게 먼저 고하는
비학제를 알리는 의식 행위를 학풍회 주관으로 예를 갖춘다
학성고 풍수지리학회 사무국장인 6기회장 토민 이수우님이
정숙하게 의관을 바로 갖추는 모습 ,
청아한 학의 비상을 보는듯 눈이 부시다
우리 학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울산광역시의 축제고
天地神明 日月星辰이 감응하는 축제가 되기 위한 의식 행위다
고사 절차에 대해 학풍회원들이 이마를 맞대어 의논하는 모습
일월성신의 기운을 듬뿍받은 백학 청학 鶴人들의 몸에서
푸른 서기가 솟아 오른다
전통 명문 학성고의 명성이
왕생이 정기받아
오대양 육대주에 널리 퍼져나가라 ^^* 고사상
비학제 답게 학인들의 고사상은 정갈하다
학의 배속은 뱁새의 배속 보다도 더 비어 있어 깨끗하다
그러나 학은 천년을 산다
축제 기간 내내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기를
천지 신명께 비는 고사가 시작되고..
학풍회원이자 9회 회장인
남초 김종렬 시인이 긴 축문을 읽는 모습 ,
시를 낭송하듯 정성을 다해 지은 축문이
왕생이뜨락 학성고에 울려 퍼진다
고사를 진행하는 학풍회 사무국장 토민 이수우님
천지 신명에게 학성고와 이만여 학인들의 무궁한 발전을 비는 모습
고사후 기념촬영 모습
의관을 갖춘 학풍회원들과 총동문회 임원님들
鶴人으로 우아하고 고고하게
오대양 육대주를 맘껏 비상하며 훨훨 훨훨 날라 다니다가
오늘 비학축제를 맞이하여
왕생이 뜨락 모교 교정에서 다시 만나 얼싸안고
鶴一聲 하니 왕생이 뜨락이 온통 축제 분위기네
학이 한번 울면 산천 초목이 그 앞에 고개를 조아린다
우주 삼라만상이 숨조차 죽인다
鶴一聲 !
鶴一聲 !
鶴一聲 !
鶴一聲 !
학일성 하기전에 천지신명 일월 성신께
정성을 다해 고사를 올리나이다
우리는 학인으로 청운의 꿈을 품고
원대한 포부와 높은 이상을 키우며
鶴城에 모여 뛰고 뒹굴며 동문수학한 동문답게
형제 보다도 더 찐한 유대감으로 비학제를 맞는다
총 동문 회장님과 학성고 풍수지리학회 회원님들
우아하고 고고한 백학 청학들의 눈부신 군무를 보는듯 하다
이만여 학인을 대표하는 최광식 총동문 회장님 .
회장 임기가 1년 더 남았다
모교와 동문을 위해 헌신을 다 할 금쪽같은 1년이다
임기 동안 일심으로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혼신을 다 받치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