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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인 사람이 실제로 건강한가요?

류봉환(07) 작성일 07-10-29 09:47 9,291회 3건

본문

수많은 사람들이 낙관적인 사람이 비관적인 사람보다 정말 건강한지 묻는다.

실제로 어느 조사 결과, 비관적인 사람이 낙관적인 사람보다 65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상태가 코티졸(cortisol)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성을 낮추기 때문이라고. 코티졸은 인간의 몸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게 만드는 유익한 물질이다. 그러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비관적인 자세로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 저하와 혈관계 이상을 초래한다.

반대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들은 이 호르몬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어 면역 기능이 더 좋아지고, 심장도 더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Psychosomatic Medicine이라는 의학 잡지의 보도에 따르면 낙관적인 남성들은 비관적인 남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절반 이하라고 한다. 특히 긍정적인 사람들은 혈관계 질병이나 수술 후에 회복되는 속도가 다른 이들에 비해 훨씬 빠르고 재발률도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Psychosomatic Medicine의 보도는 1306명에 달하는 평균 나이 60세의 사람들을 10년간 관찰하며 얻은 결론이다.

건강에 문제가 되는 비관적 자세는:

-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 변화가 일어나는 걸 불안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 변화의 결과가 나쁜 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긴다

반대로 건강에 도움되는 긍정적인 사람들은:

- 자기 힘으로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이고,
-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되도록 덜 받는다

연구 결과, 학력이 낮을수록, 가난할수록, 오랜 세월 실업상태일수록,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비관적으로 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낙관성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의 생활 습관을 명심해서 실행하면 좀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충분히 잠을 잔다
-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해 진다. 나를 짜증나게 하는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
- 주변에 정말 믿을만한 사람을 한명 이상 둔다
- 물 반컵을 보고, 반컵이나 물이 남았다고 볼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각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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