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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육 11월 산행후기

송석태(06) 작성일 07-11-12 11:29 7,207회 5건

본문

학육 11월 산행후기

산행지:오룡산

참석자:김경태,곽삼열,이성택,엄주홍,유병도,김윤수,최익태,송석태

오랜만에 산행팀이 모여 예술회관을 출발하여 통도사 옆 지산마을 주차장에 하차 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출입문을 돌아 극락암 가는길을 뒤로하고 자장암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만추의 낙옆밝는 재미가 아주 묘미가 있었음. 모두가 좋다고 환호성이네요.

자장암 우측으로 들머리를 하여 예정된 시살등코스로 오르는데 초입부분에는 아직도 가을이 한창이라 온갖 단풍이 햇살에 부딪쳐 반짝이는데 보는이로 하여금 상쾌하게 만들었습니다.

7~8부 능선부터는 이제 겨울의 시작이라 나뭇가지가 앙상하게 보이는데 주상무 왈 “두계절이 공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힘겹게 시살등 정상에 올라 주위 향로산,천왕산,신불산,죽바우등,통도사,오룡산을 조망하고 때늦은 점심을 먹었음.산정상에서 전어무침과 쇠주한잔이냐 굳이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오고가는 바쁜 젓가락과 대화끝에 두시경 오룡산으로 출발하여 네번째 고개를 넘고 있는데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옥동아지매가 우리를 인도 한다. 50대 중반 나이라 하는데 8시경부터 간월산을 타고 신불산을 넘어 영취산 시살등을 넘어 여기까지 왔으니 남자들이 부끄러워 지네요.

옥동아지매를 길잡이로 하여 오룡산을 경유 하산하다가 소방도로에서 전어무침 때문에 못먹은 곽삼열이 문어로 쇠주한잔 더걸치고 자장암으로 내려오는데 계곡의 단풍은 절정이라 너무나 보기 좋았음. 갈길이 바빠 그냥 지나쳐 오는데 아쉬움이 많았음.

도중에 길을 잘못들어 배련정사로 하산했음. 할 수 없이 시멘트길을 한참이나 돌아 지산마을 종점에 도착하니 5시30분. 장장 7시간 30분이나 소요됐음. 금방 어두워져 하산주 한잔 못하고 산행을 마무리 했음. 대단히 고생들 많았습니다.

12월에는 예년과 같이 부부동반하여 척과 국수봉을 한번 타고 점심먹고 족구 한판하고 내려올 계획이니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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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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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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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부에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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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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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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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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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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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바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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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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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에서 바라본 4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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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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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정사 단풍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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