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쁠수가... 문체부 장관배 우승!
유병호(05)
작성일
13-07-30 23:05 9,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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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끝에 단비! 우승 맛! 이거 몇년만입니까? ㅎㅎ
경남일보 우승기사 올렸봅니다.
울산학성고 고교축구 최강자 등극 문체부장관배, 진주고에 승부차기 승2013.07.31 00:00 입력
울산 학성고가 진주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학성고는 30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진주고와의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학성고는 지난 2005년 김해에서 개최된 청룡기 대회 결승에서 진주고에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진주고는 2011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영생고에 패한 이후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며 2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했다.
이날 경기는 진주고가 전반전에 선제골과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에서 심기일전하며 추격골로 2골을 따라붙어 전세를 역전시키는 듯했으나 결국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최명룡학성고감독은 “어제 경남정보고와 준결승전에서 연장승부까지 가고 선수들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늘 결승에서도 연장까지 가면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진주고도 찬스가 많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우리에게 운이 따른 것같다.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원경은 “이영표선수처럼 공부하고 운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주고와 학성고 양 학교 재학생과 동창회 등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에서 전반전은 학성고가 공세를 주도했고 반면 진주고는 몸이 덜풀려서인지 맥을 못추었다.
학성고는 전반 6분만에 최혁이 골라인 부근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9분에 박창준이 연달아 추가골을 넣어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갔다.
진주고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후에도 계속된 찬스를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 관중석에서 탄식이 터졌다.
하지만 진주고는 포기하지않고 전반 30분에 분위기를 전환하는 추가골이 나왔다. 진주고 진영에서 파울여부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진주고 수비진이 이를 가로채 기습적으로 학성고 최전방으로 공을 찔러줬고 이를 받은 전현근이 드리블 후 벼락같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진주고는 완전히 다른팀이 돼 적극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한 진주고는 이지호가 후반 22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여분을 남겨둔 상황에서는 진주고 전선수가 중앙 위로 올라오면서 파상공격을 펼치고 수 차례의 결정적인 골 찬스가 났으나 골문을 외면해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양팀은 연장전에서 골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서 학성고가 4-2로 승리하며 열전 11일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남일보 우승기사 올렸봅니다.
울산학성고 고교축구 최강자 등극 문체부장관배, 진주고에 승부차기 승2013.07.31 00:00 입력
울산학성고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진주고를 승부차기에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
학성고는 30일 오후 2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진주고와의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연장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학성고는 지난 2005년 김해에서 개최된 청룡기 대회 결승에서 진주고에 패한 아픔을 설욕했다.
진주고는 2011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영생고에 패한 이후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며 2회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했다.
이날 경기는 진주고가 전반전에 선제골과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에서 심기일전하며 추격골로 2골을 따라붙어 전세를 역전시키는 듯했으나 결국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최명룡학성고감독은 “어제 경남정보고와 준결승전에서 연장승부까지 가고 선수들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늘 결승에서도 연장까지 가면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진주고도 찬스가 많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우리에게 운이 따른 것같다.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원경은 “이영표선수처럼 공부하고 운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주고와 학성고 양 학교 재학생과 동창회 등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에서 전반전은 학성고가 공세를 주도했고 반면 진주고는 몸이 덜풀려서인지 맥을 못추었다.
학성고는 전반 6분만에 최혁이 골라인 부근에서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9분에 박창준이 연달아 추가골을 넣어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갔다.
진주고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후에도 계속된 찬스를 내주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 관중석에서 탄식이 터졌다.
하지만 진주고는 포기하지않고 전반 30분에 분위기를 전환하는 추가골이 나왔다. 진주고 진영에서 파울여부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진주고 수비진이 이를 가로채 기습적으로 학성고 최전방으로 공을 찔러줬고 이를 받은 전현근이 드리블 후 벼락같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진주고는 완전히 다른팀이 돼 적극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한 진주고는 이지호가 후반 22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여분을 남겨둔 상황에서는 진주고 전선수가 중앙 위로 올라오면서 파상공격을 펼치고 수 차례의 결정적인 골 찬스가 났으나 골문을 외면해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양팀은 연장전에서 골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서 학성고가 4-2로 승리하며 열전 11일간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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