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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오벽(有閑五癖)

강남덕(02) 작성일 07-12-06 10:29 9,157회 3건

본문

유한오벽(有閑五癖)
 
어느 사회나 상류층은 시간과 돈이 있다.
시간과 돈이 있으면 이를 유한계급(有閑階級)이라 부른다.
따지고 보면 돈과 시간이 모두 있어야 한가할 수 있는 것이다.
한가지만 있으면 유한(有閑)이라 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유한계급에 해당하는가?
한국의 유한계급을 상징하는 징표는 대략 5가지가 있다.
 
첫째는 골프장에 자주 간다.
          골프장에 접근하는 시간까지를 포함하면 최소한 6~7시간이 소요되는 운동이 골프이다
          돈과 시간이 없으면 불가능한 운동이다. 일상생활에서도 골프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1~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명품 쇼핑이다.
          휴대하고 있는 시계, 핸드백, 의상 등에서 명품 브랜드가 반드시 발견되어야 한다.
          명품 휴대는 가장 쉽게 유한계급과 서민을 구분할 수 있는 단서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특이한 명품을 어디서 제대로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명품 매장에 대한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좋다.
셋째는 특급 호텔 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해야 한다.
           점심이나 저녁 약속을 일반 음식점에서 하지 않고, 특급호텔에서 한다.
           숙박을 하기보다는 먹고 마시기 위해서 특급 호텔을 많이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곳의 음식값은 비싸지만 북적거리지 않고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는 해외 여행이다
           1년에 3~4번 그러니까 계절별로 한 번씩은 해외 여행을 할 수 있어야 유한계급이다.
           대중적인 관광 코스보다는 문화 유적지나 아니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곳을 택한다. 이런 곳들은 대개 북적거리지 않는 곳들이 공통점이 있다.
다섯째는 갤러리이다.
           갤러리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고 아니면 갤러리를 자주 출입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미술품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갤러리를 출입하는 여성들을 유심히 보면 얼굴에 "나, 교양"이라고
           씌어 있다. 앞의 네가지 징표보다도 이 다섯번째 징표인 갤러리가 최근 한국의 상류층을 규정하는
           가장 확실한 준거가 되고 있다.
이 다섯 가지를 "벽(癖)" 수준으로 즐기면 한국의 상류층이 틀림없다.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에서"  
 
유한오벽의 유혹에 못이겨 인생을 끝장본 대표적인 것이 변양균,신정아의 쩡아 사랑해 사건이 아니던가!
내 주변을 둘러보면 여기 울산은 촌이라 그런지 유한오벽까지는 조금은 먼 얘기인것 같고
유한삼~사벽을 위해 기를 쓰는 족속들은 많이 보이는 구려.
사벽도 좋고 오벽도 좋지만 노화방지 5대윈칙을 잘지켜 만수까지 무탈들 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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