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말하는 꽃을 찾다.

김잠출(07) 작성일 08-01-29 14:12 8,678회 4건

본문

이 성호군은 역시 양반의 자제답군.

시서화를 알고 그런 사례를 알려주는 것만도 흥을 안다고나 할까?

 이런 두향이 좀 소개나 해주오.

 

기생을 해어화(解語花)라고 하지.

하룻밤에 그냥 그렇게 원나잇스탠드로 끝내는 요즘의 섹스하고는 좀 다르지.

기생이라도 두향이처럼 정절 있는(不賣香)하는 기생이 있고  아닌 경우가 더 많았지만서도....

아, 이 두향은 퇴계선생이 처음으로 여인의 향기를 알았다는 살아있는 매화로 운우의 정을 나누던 대상이었다는데.....두향이는 진정 퇴계선생의 설중매였을까?

퇴계선생은 매화를 '매군'이라고 존칭어까지 쓰고 '매군에게 물을 주라'는 유언을 남겼을 정도로 매화광이었다니 두향이라는 매화를 두고 이별을 하였으니 ...그리고 그 두향이 선생을 그리며 짐이 되지 않도록 자살해 버려?

 

선생이 이토록 사랑했던 두향이는 거문고, 매화에 능해 가히 명인이라고까지 했다는데 문장 또한 프로의 경지를 넘나들었던 수준에다 歌人이었다니................

 

그립다 두향이!

지금 세상에 어디가서 두향이를 만나겠냐마는

내 비록 퇴계는 아닐지라도 진정 두향을 찾고 싶구나.

댓글목록

김잠출(07)님의 댓글

김잠출(07)

이성호(07)님의 댓글

이성호(07)

송무섭(07)님의 댓글

송무섭(07)

이대희(07)님의 댓글

이대희(07)

 
 

Total 9,653건 461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3 대섭 호원 친구를 환영하면서 댓글5 김잠출(07) 01-29 7208
5052 답변글 매화의 정조라 하니 생각나 퍼 올립니다 댓글3 이성호(07) 01-29 8220
답변글 말하는 꽃을 찾다. 댓글4 김잠출(07) 01-29 8679
5050 지금은 사라져가는 것들 이정걸(02) 01-28 9514
5049 모두에게 들려주고싶은 좋은글..... 이정걸(02) 01-28 9608
5048 늑대도 먹어야~~ 이정걸(02) 01-27 7926
5047 여자를 녹이는 방법^-^ 이정걸(02) 01-27 8317
5046 나훈아 4곡 듣기 이정걸(02) 01-26 9373
5045 대주기도 전에 싸고 지랄이야~!!" 이정걸(02) 01-26 8214
5044 열심히 사는 여자 댓글1 이정걸(02) 01-25 9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