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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박창홍(15) 작성일 08-01-29 12:34 9,427회 3건

본문

 
그댄 너무 나빠요 그대는 착해서 나빠요
가느다란 하얀 손으로 눈물 닦으면
사랑도 미안해지네요

나를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가슴엔 멍이 늘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그댄 언제나 내 걱정에 우네요

난 끝까지 나빠요 끝까지 내 걱정만 해요
그대 없이 그대와 사는 나의 하루는
문 열린 감옥과 같겠죠

그댈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눈물이 늘어만 가서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려 해요
보내줄게요 내 품에서 떠나요

우리가 사랑한 날이 돌아보면 그림 같네요
그대 추억엔 우린 어땠었나요
행복했던 날도 있나요 미안해

나를 사랑하면 더 할수록 그대의 가슴엔 멍이 늘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그댄 언제나 내 걱정에 우네요

내게 넘칠만큼 잘했어요 그대의 행복을 찾아가야죠
오늘만 단 하루만 착하지 마요
나를 버려요 내 품에서 떠나요

보내줄게요 내 품에서 떠나요
 
 
 
 
 
 
 
 
 
파랑새를 찾아서
 
 
내가 아는 파랑새 노래는 이문새의 파랑새와 바비킴의 파랑새 두곡인데
 
내가 아는 가사,... 더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하니 바비킴의
 
파랑새 가사 밖에 없어서 이것만 올릴 수 밖에 없었다. ^^
 
 
 
오늘은 파랑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한다.
 
보통 파랑새라 함은 행복과 귀결이 되거나 쉽게 유행가 가사로 인해 떠올릴
 
수 있지만 너와 내가 우리가 찾는 행복은 파랑새가 아닐까 해서이다.
 
 
 
파랑새는  내가 새장 속에서 키우고 있는 새일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일단  훨~훨 떠나 보내고 난 후에는 그 소중함이 더 크고,
 
한번 떠난 파랑새를 잡지가 쉽지가 않은게,.. 파랑새는 하나의 신기루와 같아서
 
새장 속에 내가 잡고 있을 때는 무심히 보이는 것이 허공 속에 날고 있는 것
 
을 잡기는 더욱 힘들다 하더라.
 
 
그렇게 쉽게 잡히지 않은 파랑새도 부모님 등 위에 무릎 위에, 아들 딸,
 
 집사람 손 위와  친구의 축처진 어깨 위에 내려 앉을 때가 있는데 바로 그 때
 
는 손 만 내밀면 쉽게 잡힌다 하더라.
 
 
 
우리가 웃고 울고 하는 것이 다 하나의 꿈의 환영이 아닐진데
 
직접 만지고 주무리는 것과 어찌 비할 수 있으리요,....
 
 
 
 
 
 
 
*  댓글 많이 달아 주세요~~~~   혹 댓글이 파랑새 일 수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1-09 08:32:37 사랑방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1-09 08:35:24 이번달의 글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1-09 08:50:05 사랑방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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