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으로 띄우는 편지 ”
박창홍(15)
작성일
08-02-24 04:59 8,114회
2건
본문
“ 남으로 띄우는 편지 ”
남으로 띄우는 편지 / 고 두 현
봄볕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자던 지붕 밑
손 따숩게 들춰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
잊지 않으마.
내 살아 잃어버린 것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빛나는 너.
*이제 봄이 성큼 우리 앞으로 왔습니다. 모두 기지개 한번 쭉 펴고 오늘을 활기차게 여시기 바랍니다. ^^
남으로 띄우는 편지 / 고 두 현
봄볕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자던 지붕 밑
손 따숩게 들춰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
잊지 않으마.
내 살아 잃어버린 것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빛나는 너.
*이제 봄이 성큼 우리 앞으로 왔습니다. 모두 기지개 한번 쭉 펴고 오늘을 활기차게 여시기 바랍니다. ^^